언젠가 부터 집앞 골목에는 아이들이 사라지고 주차된 차량들 밖에 없어요. 골목은 깔끔히 아스팔트로 포장되고, 가끔 아이들을 실어다 나르는 학원버스만 지나갈 뿐입니다. 그저 컴퓨터 앞에서 '카트라이더','바람에 나라','메이플 스토리' 등등 전자파로 점점 눈이 나빠지는 게임들 만 할 뿐이죠. 아이가 태어나서 4살이면, 어떤 집 아이는 조기 영어교육이니, 창의성 개발 교육이니... 그때부터 학원 버스를 타게 되고. 14살이 넘으면 아빠,엄마가 살고 있는 집은 그저 잠만 자는 곳, 가끔 쉬어 가는 곳으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티비에는 유아 성폭행, 유아 납치, 살인, 강간등의 뉴스들로 넘처 나고, 대입 수험생이 있는 집은 고요하기만 합니다. 어릴적 누구나 친구되어 뛰어 놀던 골목에 다시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을까요? 회사를 옮기게 되어서 이제서야 그림을 올리게 되었네요. ^^ 하~~~~~~~ 먹고 살기 힘드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