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났는데 꿈에서 당하는 꿈을 꿔서 이건 뭔 꿈이야 했는데... ㅅㅂ 몸상태가 꿈이 아니라고 하네요.
그 상황이 현실감이 없고 만취상태라고 꿈이라고 생각하곤 제대로된 반응도 못하고 당한 나 자신이 억울하고 화가 나네요. 멍하니 눈뜨고 추행을 당하면서 꿈인가하고 중얼거린 절 보고 이건 왠 떡이야 하고 갖고 놀았을 거 아닙니까.
근데 더 짜증나고 화나는건 내가 ㅅㅂ 당했다고 말할 수가 없다는 겁니다. 날 한번 맘대로 다뤘다는것 뿐인데 이걸 입밖으로 꺼내는 순간 그 이상의 일이 된다는게 그래서 억울함을 감수해야 한다는게 서럽고 화납니다.
아마 전 이일을 덮게 되겠지만 여러분은 너무 이상해서 현실감이 없더라도 저 같이 멍청하게 반응하지 마세요.
믿을 수 있는 친한 선후배 관계요? 저도 남자인 제가 친한 남자 후배한테 당한다는 생각 못했습니다. 둘이서 만나는게 아니라서 괜찮다고요? 한방에서 여럿이 자는데 당했습니다. 걔는 여친/남친이 있어서 괜찮다고요? 누군진 모르겠는데 같이 잔 사람 전원 여친이 있는 사람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