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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283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공간베란다
추천 : 0
조회수 : 882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1/03/08 19:12:21
약 2년의 시간동안
먹는거 안먹고
입는거 안사고
가방도 구두도 쳐다만 보고 안사고
쪽방에서 쓰린 속을 움켜쥐고
인정 받고 떳떳하게 돈을 모았습니다.
금액은 천만원이 넘지만 아직 대학교 한학기가 남았고, 생활비에 부모님 조금 드리고 하면
천만원 정도가 남을 것 같습니다.
크다면 큰 돈이지만 작다고 생각하니 한없이 적네요..
대학 졸업 후 외국 대학원을 가자니.. 1000만원은 한 학기 금액밖에 안되고,
나머지 금액을 충당하기 위해 집에 전혀 손을 벌릴 형편이 안되고(그럴 생각도 없어요)
모르겠어요..
어떻게 써야 후회 없이 저의 욕심도 채우고 더 나은 사람이 될지 모르겠네요..
밖에 다닐 때는 사람답게 다녔지만
그래도 혼자 있을 때는 인간이길 포기하고 모은 돈에 아직 제 자신도 앞가림을 못하는 지라
기부라던가 그런거에는 돈을 쓸 수가 없어요.. 불우 이웃돕기로 소량 낼 수는 있지만요..:-)
그냥 오유인들이라면 천만원으로 무엇을 하고싶은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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