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관람했습니다.
직접 배우들이 카메라를 들고다니면서 찍는 방법이어서 몰입감이 있었습니다.
근데 정신이 없었네요. 특히 누구 처음에는 누가 찍는 카메라인지 몰라서 더 정신이 없었네요.
후반에는 그래도 대략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뭔가 복선을 많이 깔아 놓은 것 같지만 아닌 것 같기도하고.. 애매하고 찝찝했네요..
초중반에는 뭔가 긴장감이 별로 없다가 후반에 몰빵? 하는 느낌이 아쉬웠습니다. 마지막 끝나기 10분?
후속작이 나온다면 궁금해서 볼 것 같은데 솔직히 후속작도 이렇게 진행하면... 망할것 같기도 하고..
예전에 한국 공포 영화 '폐가'를 본적 있었는데 그때랑 비슷한 것 같습니다.
보는 사람이 암이 걸릴 것 같아요. 물론 실제로 그런 상황이면 저도 그럴수도 있겠지만.
짜증나는건 정말 어쩔 수 없나봐요.
올해 본 공포 영화 중 컨저링2를 진짜 잘만들었다고 생각한 공포 영화였는데 뒤에 나오는 작품들을 볼 수록 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위자까지는 볼만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