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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부탁드립니다 예비신랑? 빚
게시물ID : wedlock_57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휴어휴이휴
추천 : 8
조회수 : 2940회
댓글수 : 32개
등록시간 : 2016/11/26 22: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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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이차이가 좀 있는 남자친구랑 결혼얘기까지 나온 예비신부?.....단어가 넘나 낯서네요ㅠㅜ
예비신랑이 저한테 꼭 맞춘듯이 잘맞지는 않지만 이해 잘해주고 자상하고 정말 이사람을 놓쳐서 다른 사람이 데려가면 억울할거같고 그래요. 결혼선배님들도 이러셨겠죠?ㅎㅎ같이 있으면 편하고 원룸에서 평생 살더라도 이사람이랑이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그런데 예비신랑에게 빚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액수는 정확히 몰랐지만 대략적인 규모는 알았고, 요즘 학자금 대출에 뭐에 사회초년생들도 빚이 있는 상황이니 같이 갚아나가면 되지 생각했습니다. 이유를 제대로 알기 전까지는요....
연대보증때문에 생긴 거더라구요 게다가 보증을 서준 사람(주채무자)의 노름으로 인한......3금융권에서 빌린 돈 보증.
사기당하다시피 생긴 빚이긴 한데, 학자금이나 어떤 생활비, 이런 문제로 생긴 빚이 아니라서 너무 혼란스러워요.
또 다른 사람이 빌면서 부탁하면 해주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결혼하면 돈때문에 예민해져서 서로 안좋은 영향만 끼치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양가 부모님들은 모두 모르십니다.
남자친구 부모님조차도 모르세요. 걱정끼칠까 무서워 말을 못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어느정도 이해는 갑니다. 마음이..

주변 친구는 알더니 빚 다 갚기 전까지 결혼하지말라, 니 돈을 거기에 절대 넣어서는 안된다, 하는데 아ㅠㅠㅠ모르겠습니다....남자친구가 마음고생하고 주채무자가 이자를 안갚아서 독촉전화 대신받고 하는 걸 보면 또 안쓰럽기도 하고 또 전 저대로 이 사람을 믿고 계속 만나도 되나까지 생각이 들고... 
요즘은 제가 김치녀인가 하는 생각까지 들기 시작했어요. 빚이 있다는 걸 깨닫고 나서 이 사람을 자꾸 재보는 마음이 들어서요...
죄송해요 제가 무슨 말 하는지 잘 모르시겠죠? 그냥 친한 친구한테 말하는 걸로는 속이 풀리지 않아서 여기라도 올려봤습니다. 글이 다른데에 퍼지는건 원하지 않아요 퍼가실 이유도 없겠지만 퍼가거나 하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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