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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보일러 교체했습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14166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windragon
추천 : 1
조회수 : 21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11/27 04:37:12
원래 한 10년 지나면 교체하는게 비용이 더 싸다고는 하더라구요
근데 진짜 보일러는 잔고장이 한번씩은 나나봐요
 중간에 몇만원에서 십만원 정도 하는 부품 교체해서
몇년 더 쓰다가 십년 넘어가믄 새거 교체하게 되는듯
이번에 저희도 교체했는데 기사가 넘 별로여서 짜증 많이났어요
원래 새로 바꾸는것도 전날에 계약금 걸고 하나요?
처음 봐줄때부터 불친절해서 맘에 안들었는데
이 추운데 먼저 예약한집 하고나믄 어두워서 힘들다고 내일올꼐요
하면서 계약금도 받아감
근데 나중에 보일러실 보니 엉망으로 하고는 치우지도 않고 가서
불친절한것도 그렇고 맘에 안들어서 다른데 찾아보려다가
계약금이 아까워서 일단 설치만 빨리 해야지 하고 오늘 설치했음
전에 보일러 교체 했다는 아는사람한데 물어보니 그 추운데 다른 기사님이라도
불러서 해달라고 하지 그랬냐고 하는데 듣고보니 맞는말이었음
우리 보러 온게 오전 10시였으니까..
어제 밤에 추웠는데 감기기운 돌면서 몸살 걸림..
오늘 설치하면서도 불친절해서 진짜 짜증났음 ㅠㅠ
우리꺼 설치하고 있길래 보일러실 말고 방에 들어왔는데 전화옴
죄송한데 어떤 집이 보일러 좀 봐달래서 거기 가봐야할것 같다고
20분만 보고오겠다고.. 헐 ..
어제부터 기다리고 있었고 추워죽겠는데 우리집 하고있으면
일단 이거 다 하고 가는게 맞는거 아님?
한 30분 있다가 옴 전화로 한바탕 하려고 전화기 달라그랬는데
어짜피 설치만 하면 끝나니까 좋게좋게 하자고 해서 걍 참음..
우리꺼 하는중에 다른사람한테 전화와서 왜 안오시냐고 하니까
제가 점심에 전화드린댔지 언제 간다고 했냐고 함,, 하
원래 불친절함을 달고사나보나 싶었음
어쨋든 우리꺼 설치는 잘 해야되니까 참았는데
진짜 돈은 돈대로 쓰고 열불나는 하루였음
 
기술이 중점적인 직업이니까 뭐 엄청난 서비스를 바란건 아닌데
뭔가 아니다 싶은 부분이 너무 많았음
일이 힘들고 보일러실도 다 작은데 거기서 작업하려면 지치고
힘든 직업이라는 것도 잘 알지만
최소한의 친절과 예의가 있었다면 어땟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음
 
예전에 어릴때 엄마가 부르신 기사님은 친절했던 기억이 있는데
내가 뭔가 잘못 걸렸나봄 ㅠㅠ
이제 딱 봐서 이번처럼 너무 아니다 싶으면 출장비 드리고 돌려보낼거임
회사가 한군데만 있는건 아니니까
아니면 아는사람 추천 받는것도 괜찮을 것 같음
 
이지역에서 오래살건데 아는사람들에게 여기선 절대 하지 말라고 할거임
나도 바꿀때되면 여기선 절대 안해야지 하고 다짐하게 되었음.
계약금 날려도 그냥 다른데서 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을뻔
세상하는게 왤케 만만치 않은지 ㅠㅠㅠ
오늘도 이렇게 하나 배우는 하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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