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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vs 알파고. 예상을 해보면.
게시물ID : freeboard_12837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커텐창문
추천 : 0
조회수 : 28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3/06 00:56:14
어떤 게시판에 글을 써야 될까 하다가 여기 게시판에 글을 씁니다.

참고로 장기나 체스같은 경우는 경우의 수가 많긴 하지만 요즘같은 슈퍼컴퓨터나 cpu 100 여기 이상 연결된 병렬계산으로 하면 경우의 수가 상대적으로 적다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경우의 수가 비교적 작은 장기나 체스는 컴퓨터를 이제는 이길수가 없지요.

그래서 10여년도 더 전에 컴퓨터가 인간을 상대로 승리를 할수밖에 없었습니다..

바둑은 경우의 수를 예로 비교하면.
장기 <<< 체스 <<<<<<<<<<<<<<<넘사벽<<<<<<<<<<<<< 바둑입니다.

수학적으로 계산하면 가능한 모든 경우의 수는 바둑은 총 361칸이고 가능한 모든 경우의 수는 361! 즉 361*360*359* ...*2*1 이지요..(이 수는 인간이 상상할수 없을정도로 엄청난 수입니다. 현재의 슈퍼컴으로 계산해도 좀 오버해서 말한다면 백만년동안 계산해도 안나올 수치이지요)

물론 패도 있고, 중간에 공백이나 1선에 두는 수나 그런 경우를 제외하더라도 경우의 수는 체스정도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겁니다.
그런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경우의 수를 제외하고서라도 우주에 있는 원자 수 에 백만정도를 곱해도 가능한 바둑의 경우의 수는 나오지 않을거니깐요.

아무리 알고리즘을 개선한다고 하더라도 당분간은 절대로 인간 최고수를 이길수는 없을겁니다.

일단 전 이번대결에서는 이세돌이 이길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런 대결이 몇년에 걸쳐서 두 세번에 걸쳐서 이루어지고, 알고리즘이 엄청나게 개선된다면 빠르면 5년 정도는 세계최정상급 기사를 이길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현재는 뉴스나 여러 분들이 말하듯이, 세계최정상급 기사들을 상대로 데이터 확보에 가까운것 같습니다.
바둑 교본이나 초반 정석으로 두면 전체가 아니라 일부분에 국한된 지역에선 분명 바둑이 최선의 수 일명, 신의 한수를 둘건 자명합니다만, 전체 바둑판으로 보면 경우의 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조훈현식의 흔들기나 초중반에 변칙수를 둔다면 5년후에도 최정상급 기사들은 분명 승률이 어느정도 이상 될걸로 생각됩니다..

지금은 굳이 그런 흔들기나 변칙수를 두지 않아도 이세돌의 압승으로 예상이 되기는 하는데.. 아무튼 너무궁금하네요..

아마도 이런 자료가 계속 쌓여서 언젠가는 컴퓨터가 이길날이 오겠지만, 아직은 아닐겁니다.
그리고 100% 이길날은 앞으로도 한참후에나 올것 같습니다..

결국은 알고리즘 문제이거든요.. 프로그래밍을 어떻게 하느냐.

아무튼 프로기사들과의 대국경험으로 데이터는 확보될거고, 바둑의 최정상급 프로들이 그 알고리즘에 어떤 무언가를 확실히 도움주기 전까지는 컴퓨터의 그 엄청난 계산으로도 바둑의 모든 경우의 수를 계산하기에는 역부족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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