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sisa_1283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롤랑드침팬지★
추천 : 2
조회수 : 46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11/01 19:41:21
한겨레 칼럼니스트중 한명의 트윗글
"그리고 그 콤플렉스와 욕망에 기생해 '20대 개새끼론'과 같이 꼰대적 세대 우월주의를 과시하는, 어머니들의 충실한 대변자가 바로 김용민일 것이다..."
라고 말하고 그사람이 같은 곳에 칼럼을 쓴다는 것이 어이없다는 식으로 얘기함
그러자 김용민이
"그때는 생각이 짧았습니다. 수년전 20대에 대한 제 주장은 두고두고 비난받고 또 반성할 일입니다."
라고 말함.
<내 생각>
20대 개새끼론은 기본적으로 그당시 20대의 행태로 보면 진보입장에서 울분을 토할만한 논조였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과거 20대들은 정치에 대해서 많은 고찰이 없던 세대임은 분명하지만 (그사람들이 현재 2
0대 이기도 하고) 그런 책임은 진보진영에 있다는 것이다. 보수는 가만히 있는것이 유지되는 것이고, 진보는
끊임없이 움직여야 하는 역동성을 전제해야 하는 것인데, 그당시 진보들은 무엇을 하였나.
변희재같은 새끼들은 말할것도 없고, 움츠리고 주눅들고, 하다못해 하니tv나 나꼼수 같은 인터넷방송이라도
하였는가... 학생운동의 맥이 끊어진것은 언제부터인가. 바로 김용민 교수 세대이다. 이명박 정권 초반에 교
수들은 충분한 움직임을 보였다. 교수님이 한숨 푹 쉬며 했던 말이 생각난다. "예전에는 시국성명 하면 학생
회 중심으로 수업 휴강
요구하고 뛰어나갔어. 그런데 지금은 전국 대학교 교수들이 동시에 시국성명해도 꿈쩍들을 안하네... 교수가
자기 이름걸고 시국선언하는건 보통일이 아니고 대다수의 교수가 그러기도 힘든 일이지. 기본적으로 보수적
인 양반들도 많거니와... 교수들이 이렇게 일어설 정도면 학생들이 보통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야되는데 그것
도 아닌거 같애"
심지어 김용민이 밝혔다 시피 자신은 30대까지 보수파였다고... 그런사람이 어떻게 20대를 욕할수 있는가.
(김용민을 비판한 칼럼니스트에대한 생각)
김용민이 20대 개새끼론을 들먹인 것은 그만큼 자신의 답답함을 표출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그대가 한것보다 김용민이 한 일이 진보진영에 더 큰 영향을 미친만큼 그의 합류에 대해서
과거의 논조때문에 못마땅하다 하더라도 그가 해왔던 일들을 보면서 감수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화끈하게 사과도 하지 않았는가.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