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만한 여드름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져요
저도 한 8~9년 고생했는데
평생 갈줄 알았던 여드름이
서른즈음 되니까
진짜 싹 사라져요
근데 문제는
잘못 짜서 남은 흉터는
평생간다는것...
한때 누나들이 제 얼굴을 잡고
하루에 매일 100개씩 짜고 그랬었거든요
짠대 또 짜고
짠대 또 짜고
진짜 미친듯이 아팠는데
그래도 이걸 참는게 맞는거라 생각하고 견뎠어요
근데 너무 심하게 짜니까
피부가 패여버려서 복구가 안되요
지금 제 피부는 달표면처럼 굉장히 거칠어요
수술말고는 답이 없데요
내가 왜 그때 미련하게 그걸 참고 있었을까
너무 후회됩니다
저처럼 미련한 짓은 하지 않으셨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