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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외 지역에서 사시는 분들 여러분들의 지역 경기는 어떠신가요?
게시물ID : sisa_7987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방치워야지
추천 : 1
조회수 : 36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1/28 00:58:47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사는 성인입니다.
 
요즘 경기가 안좋다 안좋다 하는데 여러분들의 지역은 어떠신가요?
 
 
한국의 수도 서울의 경기는...참 안좋습니다.....;;
 
 
일단 지하철의 광고가 없어졌어요.
지하철 타면 벽면에 아크릴 끼워져 있는 투명 광고창 있잖아요. 거기에 전시되는 광고가 없어졌어요.
지하철 내부에 있는 작은 광고판의 광고도 없어졌고요. 역 벽면에 걸리는 대형 광고도 요즘은 보기 힘들어요.
 
예전에는 광고가 계속 바뀌면서 새로운 광고가 게제되었는데
요즘은 빈칸으로 있는경우가 많고 광고가 들어와도 몇개월도 게제되고는 금방 없어져요.
 
 
2호선도 4호선도 지하철 광고가 없어졌어요.
들어와도 병원, 공무원학원, 공익광고, 임상실험 이런것 뿐이예요.
기업 광고 보기가 참 힘듭니다.
 
 
그리고 이건 종로 상권이 죽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종로에 있는 상가나 건물에 공실이 꽤 생기고 있어요.
종로 건물에 몇개월간이나 공실 생긴건 제가 태어나서 처음 보는 상황이라 서울 사람인 저도 놀랐습니다....
 
 
솔직히 아무리 종로 상권이 죽었다고 해도 종로 명동이 서울의 중심이잖아요....
종로는 회사도 대기업도 많잖아요...그런 종로 상권이 이 모양이예요...
 
 
 
대형마트에 사람이 없어요.
 
대형마트에 사람이 없습니다.
2011,2012년  이후로 마트에 사람이 꽉꽉 들어찬걸 본 기억이 없어요.
 
제가 마트가서 장보는걸 좋아해서 낮에도 가고 저녁시간에도 가고 야간에도 가고 그러는데요.
 
사람이 없어요...서울 외곽도 아니고 2호선 5호선 라인의 몇개층으로 운영하는 서울에서도 규모가 큰 대기업 계열의 대형마트에 사람이 없습니다.
 
손님들이 없으니까 평일에는 계산대도 절반 정도만 운영합니다.
 
저 진짜 요 몇년간은 대형마트나 백화점에 사람 들어찬거 손꼽을 정도로 밖에 못봤습니다.
 
 
자영업자 분들 개업해도 3개월 6개월도 못버티고 폐업하는 건 일상이니까 뭐 말할것도 없고.
 
 
 
솔직히 이렇게나 서울의 경기가 이렇게 나빠진건 제가 태어나고 나서 처음 본거라서요.
 
" 서울만 이렇게 경기가 나쁜건가? 요즘 집값 비싸서 서울 인구가 경기도로 많이 빠져나갔다던데
 
경기도 신도시랑 충청도 신도시로 사람들이 다 빠져서 서울 경기가 이모양인가? "
 
하는 생각까지 할 정도입니다.
 
 
서울만 경기가 이렇게 나쁜건지 신도시는 좀 경기가 나은건지....
 
 
강남쪽은 경기가 좀 좋을지도 모르지만 거기는 땅값이나 임대료 자체가 워낙 비싸서 말이죠....
 
 
 
 
서울만 이렇게 경기가 나쁜건가요?  신도시는 좀 경기가 좋은 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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