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횡재도 이만하면 초대형 횡재다.
영국 BBC방송은 18일(현지시간) 호주에서 아마추어 금광 탐사자가 금덩어리(사진) 5.5㎏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16일 이 남성은 최신 소형 금속탐지기만으로 빅토리아주 작은 마을인 빌라발트에서 30km 떨어진 곳의 땅속 60㎝에서 금덩어리를 찾았다.
행운의 열매는 달콤했다. 발견된 금의 가치만 30만호주달러(약 3억3400만원). 인근 지역에서 그동안 여러 차례 정밀탐사가 진행됐지만 성과는 없었다. 하지만 아마추어 탐사가가 불과 몇 cm 밑을 파고들어가자 행운이 넝쿨째 굴러왔다.
알파벳 와이 모양과 비슷하게 생긴 금덩어리는 길이와 너비가 각기 220㎜, 140㎜이고 가장 두꺼운 부위는 45㎜로 파악됐다. 수집가나 박물관에 판매되면 희귀성 덕분에 웃돈이 붙을 가능성이 크다.
박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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