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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선생님 강연 다시 방송 재개 하는군요..
게시물ID : sisa_1284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범고담시민
추천 : 10
조회수 : 44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11/01 20:56:39

원 기사 출처 >>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98195



도올 김용옥 선생의 ‘중용’ 특강 방송을 돌연 조기중단하려 했다가 극심한 여론의 뭇매를 맞은 EBS가 강의 전편을 원래대로 방송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압 또는 정권 눈치보기성 하차가 아니냐는 의혹까지 받았던 EBS가 쏟아지는 비난 여론을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두손 두발 다 든 것이라는 분석이다. 도올 선생이 ‘각하헌정방송’ <나는 꼼수다>에까지 출연해 EBS의 행태를 성토한 요인도 반영된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김재윤·안민석 민주당 의원, 이상민 자유선진당 의원,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은 1일 곽덕훈 EBS 사장을 만나 이 같은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김재윤 의원이 전했다.

김재윤 민주당 의원은 1일 저녁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안 의원 등과 함께 만난 곽 사장은 우리가 도올 선생 프로(<중용, 인간의 맛>) 와 관련해 몇가지 물어보니 간단히 답변을 하면서 36회 방송을 예정대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며 “다만 ‘비속어 등에 대한 심의위 제지는 계속할 것이니 협조해줬으면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밝혔다.

외압 여부에 대해 곽 사장은 “외압을 받은 것은 아니니 (당초 시청자와 약속한 대로) 36회 전부를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서면질의에 대한 답변서를 안민석 의원에 제출했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김 의원은 “앞서 문방위 상임위가 열렸던 (지난달) 31일, 곽 사장은 구두상으로 ‘예정대로 36회 방송까지 갈 것이’라고 이미 언급했었다”며 “이를 오늘 교과위 서면답변으로 공식화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방송 조기중단까지 추진했던 EBS가 돌연 꼬리를 내린 이유에 대해 김 의원은 “여론의 부담도 있었다. 무엇보다 EBS 스스로 상식적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번 사태에 대해 김 의원은 “방송에서 표현의 자유와 사상의 자유, 학문의 자유는 보장돼야 한다”며 “‘중용’이라는 철학적 학문을 소개하는 특강은 우리 현실을 충분히 반영해 언급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도올 선생의 강의를 방송사(EBS)에서 지나치게 개입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시청거부운동이 일어난 것도 아니고, 이 프로그램이 시사보도프로그램도 아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도올 특강을 강도높게 심의한 EBS에 대해 김 의원은 “심의는 국민에 유익하냐, 안하냐의 관점에서 이뤄지고, 이는 국민의 눈으로 판단할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하는데, 이를 제도적 틀 속에서 고정관념을 갖고 규제하고 제어하려드니 이런 큰 문제를 낳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쫄지마 씨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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