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첫째...
절 몹시 좋아하여 스토킹을 잘 합니다.
컴터 하다가, 책 읽다가, 티비 보다가,
어디선가 절 바라보고 있는 얘랑 항상 눈이 마주쳐요.
한 걸음 뒤엔 항상 우리애가 있네요.ㅠㅠ
내가 뭐라고 그렇게 바라보니..
이건 좀 애기때..
애기때에도 남들과 다른 덩치를 자랑했던지라..
한때 이놈의 꾹꾹이노예 꾹꾹이도구 왕곰인형 뒤에서...
이건 호러네여...
서서 바라보기 지쳤을 때
목에 빨간 스카프 매고..
그리고 이건 제가 고양이 스토킹ㅋㅋㅋㅋ
식빵 밑이 궁금해서 테이블 밑에 쭈굴..해갖고 찍었어요.
냐옹이 눈빛이 절 한심하게 쳐다보고 있네여.
...세장이 부족하다...
이건 예전에 눈왔을 때 찍어둔 사진인데
그래도 지구에 왔으니 눈은 느껴봐야 하지 않겠냐며 눈밭에 갖다 두었더니
엄청 싫어하더라구요.....(미안)
근데 사진 자체는 뭔가 야생미 있는게 멋있지 않습니까
그날 남은 젤리 발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