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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를 꿈꾸며
게시물ID : freeboard_14187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프로변새끼
추천 : 1
조회수 : 20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11/28 17:23:16
퇴사에 대한 꿈은 많이 꿨지만 이렇게 짤리고 싶진 않았다
 
당당하게 사표 던지고 나오고 싶었지만 이토록 쫓겨나듯 퇴사하게 될줄은....
 
삼년동안 정들었던 회사를 떠나며 많은 생각이 들지만..
 
이미 질러놓은 아이폰7과 아직 핸들밖에 사지 못한 자동차 할부와 기타 내 할부들 걱정에 퇴사는 스트레스 하나가 줄어드는게 아니라
 
더 큰 스트레스를 불러옴을 '이번달까지만 나왔으면 좋겠네' 이 말을 들은 순간 꺠달았다
 
쿨하게 '네 알겠습니다 인수인계는 이번달 까지면 될 것 같습니다' 라고 말한게 과연 잘한 일 일까..??
 
아니면 쿨몽둥이로 맞아야 할 일이였나..
 
어찌됐든 회사는 나를 더이상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이제 더이상 아침 지옥철을 타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에..
 
서운함과 아쉬움 또는 안도감이 교차함은 참 모순이네...
 
 
길다면 길었고 짧다면 짧았던 삼년
 
끝이지만 또다른 시작을 위하여
 
삽년동안 일주일도 채 쉬지 못하고 나의 일상, 나의 전부, 또다른 나였던 회사를 뒤로하고
 
오직 나를 돌아봐야겠다
 
'신은 때론 인간의 지혜를 초월하는 섭리로 당신의 앞날을 걱정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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