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번거로우시겠지만 혹시시간이조금있으시다면 읽고 의견하나씩만 남겨주시면 잘못을고치는데에큰도움이될것같습니다.
일단 저와아버지간의 문제에앞서 저희가정은 약10년동안 집이없어 찜질방과 다른집에얹혀살고 또 거리를떠돌만큼어렵게살았었습니다.
그런데아버지께서 이번년해에 마지막이란생각으로 대출을통해 술장사 창업을성공하시면서 대출도갚고 월세방도얻고 몇천만원짜리 가게도생기면서
이번년도는 22년 생전처음 배부르게 한해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가 욕심을부리셔서 잘되고있는가게를 팔고 더비싸고 더좋은번화가에
가게를얻었는데 얻은지 3달째 술집가게수입은 하루에 평균 8000원~15000원꼴입니다. 포장마차형식이라 겨울에 장사가안되긴하지만
저희가정은 예전삶의모습을 또닮아가고있습니다.. 정말 집에돈이없을때는 차비도없어서 버스10정거장 넘게 걸어다니고있습니다.
그런데 그나마다행이었던게 생활을유지할수있는게 제가알바해서 벌어오는 60만원이거든요. 60만원을타오면 제학원비 30만원을제외하고
모두 아버지께드리면서 생활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요근래에 외국학교에 장학금입학신청을 넣었는데 합격기준성적이상이여서 합격을했습니다.
외국기숙사비 학비 모두를 해당국가에서 지원해주는데, 문제는 원서접수비가 150만원이였습니다. 정작150만원도없을뿐더러 대학교구경도못해본제게
너무큰기회라 놓치기아쉬워 학원을그만두고 알바비 60만원 3달치를 모아서 접수를하였는데, 외국학교라 이것저것드는비용이많더라구요.
아버지와문제는여기서부터시작됐습니다. 여권비 비자건강검진비 5만원 10만원 20만원 이렇게 달마다들어가는게많아서 아버지께는 60만원중
학원비 기타비용제외해서 한달에 10만원정도드렸었거든요. 근데점점형편어려워지니까 학원도다니지말라하시고 학교도그냥때려치라하시고
학교가도 미래불투명하다 차라리 대출받아서 지방대를다녀라 라고자주싸웁니다. 근데 학비랑 기숙사비도지원해주고 학교커리큘럼도상당이 높은
학교라 포기하기가정말 싫습니다.. 저보고 알바를더구해서 일을더해라라고하시는데 그러면 공부를할수없게되거든요... 친구도 세달에 한번씩만나고
돈을최대한아껴쓴느데 오늘 폼클렌징 만원짜리 사오는거보시고 이****년아 그냥비누로 쳐씻지 집에 천원이귀한걸 알면서 만원이우습냐 라고 말씀하
시는데 순간 아버지가 나를 자기생활비보태는 종으로알고있나? 라고생각이들었습니다. 여태껏 비용도 부모님께 손안벌리고 제가다해결했는데
부모님에게나는무엇인지 제가부모님께 잘못하고있는지 부모님이나한테 잘못하고있는지 정체성이너무흔들리고 요근래에 너무힘들고 지치고
살아갈이유도 점점보이지않아 제자신을 위로삼아 긴글을 남깁니다.
글이너무정신없어서 죄송합니다. 의견하나씩만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