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다 그렇잔아요?? 입발린소리 해야되고 웃기 싫은데 웃어야되고 기분 나쁜데 화도 못내고 할 말 많은데 말하면 안되고 참아야되고 참아야되고... 또 참아야되고...
꼭 서비스직이 아니라 일반 사무직이나 기술직도 같이 일하는 동료나 선임, 그 누군가의 앞에선 그저 영업맨이랑 다를바 없잔아요?!!! 저도 사실 따져보자면 서비스직종이 아니에요 유지관리하는 그런 심오한 일인데... 근데 다들 그렇잔아요 무슨일이든 사람과 사람의 일이니까 어쩔수없이 서비스라는게 따라오는거죠
인생이 그렇잖아요? 어딘가에선 갑이겠지만 어딘가에선 을일수밖에 없는거! 다들 자기들도 누군가의 앞에선 나랑 다를바 없으면서 왜....왜?? 왜??!?!?!!!!!! 나는 아무 잘못도 한거 없는데???? 열심히 살고있는 나한테?! 왜 그러는데?!!!!!!!!!!!
왜 나한테 소리지르고 인상쓰고 삿대질에 욕도하고 상처주고.... 사람 우습게보고 말이야! 어!!!! 어딘가에선 자기도 찍소리도 못하는 을이면서!!!!!
하.... 내가 해줄수 있으면 해주지... 되는데 안해줘??? 자기가 잘못한건 생각도 안하고 화부터 내고 내말은 들으려고도 안하고 그저 자기가 원하는 대로 무조건 해라! 라는식... 결과가 원하는대로 안되면 이유와 과정따윈 듣기도 싫은거지~!!!
돈 내고 대우받는거 당연한 건데!!! 그래도!!!! 사람이 사람한테 그러면 안되잔아요 나도 집에 가면 귀한 자식이고 나도 다른데선 대우 받는다고!!!!
와서 말도 안되는 요구를 하시고 안된다고 하면 화내고 욕하는 손놈들... 정말 가끔 몰래 뒤따라 가서 어디서 일하는지 알아낸다음에 나도 나중에 거기 가서 그 손놈한테 똑같이 해주고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닌데... 하...정말.... 쓰다보니 또 열이 오르네요... 잘못한것도 없는데 욕먹고 그날밤 속상해서 잠도 못자고 씩씩거릴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사람들이 쪼끄만 실수나 눈에 보기 아니꼬운건 척척 잘 찝어내면서 칭찬에는 왜 그렇게들 인색한지....
정말 힘들었던 어떤날은 고객님께서 그냥 인사로 고마워요 라고 말하는거에도 눈물이 왈칵 나올때도 있어요...ㅠㅠ (이거 쓰다가 또 울뻔했네...)
있잖아요... 내가 요즘 너무 힘들어서 그래요... 가끔... 아주 가아아~끔은 일년에 한번씩만이라도 방문한 곳에 열심히 하는 직원이 있다거나 정말 친절하고 싹싹한 직원이 있다면 말 한마디만 따뜻하게 해주세요 홈페이지에 칭찬민원까진 바라지도 않아~ 그냥 말 한마디만요 자식, 손녀, 옆집언니, 동네형, 사촌오빠, 친구동생이라고 생각하고 칭찬에 인색하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