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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너가 나왔어
게시물ID : love_166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3710207
추천 : 2
조회수 : 39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1/29 02:16:26
근무 끝나고 너무 피곤해서
쓰러지듯이 집에와서 잠이들었어
그렇게 잠들다보니 거짓말처럼 너가 나오더라.

이제는 연락이와도 안 받아줄거고
생각만으로 너가 너무 싫고 
도려내서 지워버리고싶었는데.
이젠 다 좋아질거라고 믿고있었는데말야

꿈속에서 우린 만나서 데이트 할때처럼
웃고 떠들고 손잡고 거리를 걸었지
너랑 헤어지고나서부터 
늘 뭔가에 쫓기는듯하고 넋나간 사람처럼
행동하던 내가 그 순간만큼은
꿈 속인것도 모른채
마음이 편안하고 안정된것만같더라
그때 그마음 너 옆에만서면 행복했던 내가.
세상 다 가진 재밌고 다정한 남자가된것만같아서
너무 깨고싶지않았는데
전화 진동소리에깨버렸어 너무 아쉽더라
지우고싶은 기억인데 내가 많이 행복했었나보다

작년 겨울은 참 좋았는데 이번 겨울은
유난히 춥다
그 사람은 이렇게 아픈기억으로 남기지않았으면해
오래도록 행복하게 사랑받았으면좋겠어
내가 널 미워만해야하는 사람이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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