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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diet_1284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맥캐쉬키
추천 : 6
조회수 : 403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20/04/28 06:49:42
코로나 바이러스로 일을 쉰지 어언 한달..

밖에도 문 연데도 없고 사람을 만날수도 없으니 진짜 아무리 건강한 정신이 있는 사람도 힘들어 질 수 밖에 없다는걸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건강한 정신을 가지고 있다는건 아니구여 데헷 ㅎㅎ)

혼자 하는 운동도 하루이틀, 유튜브 동영상들을 볼만한건 다 본것 같고 넷플릭스는 뭐 볼까 고민하는데만 한시간 ㅠㅠ

그래서 돈이라고는 집 살때 다운페이먼트 하려고 모아둔 돈이랑 정부에서 나오는 (세금 떼야하는) 지원금이 다이지만 이렇게 있다가는 진짜 정신분열증이 올 것만 같아서 급 계획을 세웠습니다

한 4시간 정도 운전해서 가면 호수가 정말 많아서 cabin/cottages (별장?) 이 즐비한, 여기서는 Cabin country 라고 불리는 지역이 있어요
5인 이상 단체 활동은 법으로 금지 되 있는 터라 거의 모든데가 비었더라구요.. 그래서 그 중에 시내와 많이 동 떨어지고, 주변에 건물이 가장 멀리 떨어진 곳을 네고해서 5박 6일 200 불 깎아서 예약 했습니다. 

그래서 내일부터 장장 5박 6일동안 호숫가에서 자가격리 들어갑니다 ㅋㅋㅋㅋ 
충동적으로 결정한 일이라 뭘 가져가야 할지도 모르겠고 뭘 사가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생각나는 메뉴라고는 파스타, 라면 밖에 없어요 ㅠㅠ
어차피 남는게 시간인지라 밥이라도 건강하게 먹고싶은데 단체 뭘 해먹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ㅠㅠ

혹시 휴가 가실때 해 드시는, 비교적 건강/깨끗한 메뉴는 뭐가 있으신가요??


PS. 이 시국에 어딜 가는게 자랑할 일은 아닌거 압니다 ㅠㅠ
근데 이렇게 있다가 정말 미치는거 한순간이겠구나 싶어서 많이 조사해 보고 가는 것이니 너무 욕하지는 말아주세요 ㅠㅠ
사회적 거리를 충분히 둘 수있는 지형이고, 살균제(?) 한통 가져갑니다. 집에 또 가족이 있는지라 더 조심하게 되네요 ㅠㅠ 조용히 이것 저것 만지지 않고 지나가는 사람이랑 말 안하고 (저는 이게 좀 문제임.. 별거 아닌것 갔다가 모르는 사람이랑 엄청 쉽게 대화를 트는 재주아닌 재주 ㅠㅠ) 조심히 도심 밖에서 명상하고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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