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다가 써야 하지 몰라 자게 에 처음 발을 들여 봐요
음슴체가겟어요
때는 바야흐로 2016년 11월 26일 광화문 촛불집회때 엿음
집회 처음이라 이미 내가슴속엔 불길이 치솟아 잇엇음
친구와 함께 led 촛불을 들고 광화문 중심으로 뛰어 들어가니
마침 양희은 님 노래소리에 무언가 울컥하는 감정으로
함께 목소리를 높엿음
8시가 되니 약 190만명 이 되는 인원이 청와대로 향함
난 근데 광화문 30평생 처음이라 이순신장군님 동상을 보고
기뻐 말이 나오지 않앗음 무작정 이순신장군님 동상으로 갓고
친구가 뒤쪽에는 세종대왕님 동상이 잇다는 말에...
거리 시위를 잠깐 잊고..... 세종대왕님께 달려감...
넘나 멋잇는것 사진도 찍음.....
하여튼 그때 마침 엄마 한테 전화옴
엄마 : 어디냐 노래방이냐?
마침 노브레인 이 나와서 노래 부르는 중이엿음
나 : 나 광화문이야
엄마 : 시위 갓냐? 시끄러워서 노래방인줄
나 : 응 사람댓따 많아 지금 노브레인와서 노래 부르고 잇음
엄마 : 야 사람들다 청와대로 가고 잇는데 너는 거기 놀러 갔냐?
엄마의 말에 흠칫 놀라 친구 핑계를 댐..(미안햇음)
엄마 : 먼저 앞장 서지 못할 망정 에라이 매국노야
나 : 아냐 나도 지금 갈꺼야!!!
엄마 : 가서 경찰한테 끌려가면 엄마가 꺼내 줄테니까
걱정하지 말고 가서 이겨라.
엄마랑 전화통화를 끝내고 우리엄마가 이런 사람이야 라고
자랑하고 싶을만큼 든든햇음 아무것도 무섭지 않앗음
근데... 딸한테 저렇게 말하는 엄마 많이 없지 아늠?
하여튼 우리 엄마 멋지다!!!
이번주 또 갑니다!!!
쓰다보니 글재주가 없어... 재미가 없다는 점 먼저 미안합니다
이순신장군님과 세종대왕님 나홍자 보기 아까워 올리고 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