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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길냥이 취재 기록
게시물ID : animal_1284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녀꾸씨
추천 : 16
조회수 : 546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5/05/26 16:44:39

애타게 우는 얼룩 길냥이가 있어서
조심스레 다가갔습니다.


1800-blog-DSCF4256.jpg


1800-blog-DSCF4265.jpg

하소연이라도 하고 싶은 건지
제 곁으로 다가옵니다.




가만히 상황을 살펴보니...
이 녀석이 사랑하는 길냥이는
파란눈을 가진 하얀 길냥이..

1800-blog-DSCF4245.jpg






하지만
더 이상 다가가질 못합니다.

1800-blog-DSCF4250.jpg

이 정도면..



1800-blog-DSCF4247.jpg

요기까지...만!!







1800-blog-DSCF4283.jpg

이 정도면...




1800-blog-DSCF4272.jpg

요기까지...만!!!






1800-blog-DSCF4268.jpg

다가갈 수 없는 이 거리 때문에
냥무룩해져서는




1800-blog-DSCF4273.jpg

눈물을 감추려고
그냥 자는 척도 해봅니다






1800-blog-DSCF4300.jpg

용기를 내서 다가가지만
파란 눈을 가진 하양 길냥이는 쉽게 마음을 주지 않고
결국 골목 틈새 어딘가로 멀리 달아납니다.





1800-blog-DSCF4310.jpg

그리고 얼룩 길냥이는
또 그 만큼의 거리라도 놓칠세라
바삐 걸어갑니다.







이상
두 길냥이의 밀당 사이에 서 있던
귀순 아재였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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