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전에 그 글을 봤지요..
대략 댓글에 거짓말만 주구장창 늘어놓는 분입죠.. 재밌게 보고 있사옵니다. 위 글도 팩트폭격기, 웃대 펌 이라는 개구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글 막바지에..
'전 이만 물러갑니다' 에서 갑자기 심장이 꽝 하고 내려앉았어요. 왜 떠나는걸까 ㅠㅠ 재밌는 구라 더 보고싶은데 ㅠㅠㅠ 하면서 꼬릿말 보고
하.. 또 속았어 하고 잠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꿈속에서, 저 글을 읽는 꿈이었는데 결말이 '내일 아침에 다시 들어올게요 ㅎㅎ' 인게 너무 거슬리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
저 말도 구라가 아닐까, 거짓말만 한다면, 진정 뻥쟁이 컨셉을 유지하고자 한다면!!!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로 마무리하고 다음날 아무렇지 않게 오유를 즐겨야 하는거 아닐까??
하면서 갑자기 슬퍼졌습니다. 꿈속에서 목 메이고 눈앞이 아른거리고 했습니다. 뭐가 그리 슬픈지 참;;
눈뜨나서는 멍- 해서 아무생각없이 출근 후 점심먹다가 본 베오베 댓글에 엄청난 개구라를 보고 나니 어제 먹은 저녁이 이제서야 소화되는 기분이더군요.
다들 악몽 조심하시길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