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11월 29일 뺑소니 사고를 당하셨어요..
역주행 하는 차량에 치이지않으실려고 오토바이를 피하셨데요
그과정에서 넘어지셨고 전치 10주가 나왔어요..
시간 피해차량이 4륜구동?.. 큰차였고 번호판이 초록색이였고.. 어디방향으로 간지 다 기억하세요..
근데 부딪히지 않았단 이유로 ..
잡아도 뺑소니로 인정받지 못할수도있데요..
그 근처에 신호대기중이던 차량만 10대가 넘어갔는데..
넘어진 아버지를 도와주러 오신분은 한분도 없었다고해요..
경찰도 와서 대충 적고 그냥 보냈다고 하시더라구요 ..하 ..
씨씨티비 몇개만 돌려보고 시간맞춰보면 .. 그시간대에 4륜구동에 어두운색 차량 번호판이 옛날 초록색번호판인차량이
과연 그렇게 많을까 싶기도하고..
예전에도 중3땐가 고1때 중랑교쪽에서 뺑소니를당한적이있어요
그땐 부모님 두분다 당하셨고
시간대가 늦어서 차량도 많지않았구..
차종류 색깔이랑 번호판일부를 기억하는데도..
씨씨티비만 돌려보면 잡을수있는 똑같은 상황인데도 한달정도 연락도안오고
아빠가 결국 담당하시는분 윗분에게 전화해서 뭐라고하셨고
그분 전화와서 나도 일이바쁜걸 어쩌냐고 뭐라고 하시고
그렇게 못잡고 끝났어요 ㅎㅎ..
바쁘고 힘드신것도알고..
좋은분들이 참 많은것도 잘 아는데..
제발 경찰분들 이런거좀.. 확실히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목격하고 지켜보기만했던분들
난 그분들이 훨씬 미워요 .. 그래요 일이 복잡해질수도있으니까
끼기 싫었다고 생각해요..
그치만 .. 본인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한분이라도 신경써주셨으면..
잡을수있지않았을까 싶어요..
너무 속상해요 그냥..
그리고 그 뺑소니 친사람들
정말 할수만있으면 영혼이라도 팔아서 저주한다는거 할수있음좋겠어요
한편으론.. 우리집이 돈이많고
경찰쪽에 인맥이 좀 있었으면..
일이 이렇게 처리됐을까 싶어요..
정말 아무것도 할수없는게 너무 서럽고 울분이터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