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퇴의 문제를 국회에 맡기겠다고 했으니 "연판장" 만들어 돌리죠!
법대로 탄핵하자니 헛소릴 하는군요. 법을 피하려고 꼼수를 쓰는 것이 보입니다. 그러니 제 말대로 놀려 보는 것이죠.
'박근혜 퇴진에 관한 서명' 이렇게 제목을 정해서 내용에는 '시국이 어쩌구저쩌구.. 국정 문란으로..' 등등 적고 끝에 '이 연판장을 받는 순간 퇴진하세요.'라고 적는 것입니다. 그리고 과반수의 서명을 받아 내놓으며 '퇴진하세요!'라고 하면 제 말대로 국회의 뜻을 전한 것이 되니, 그날로 퇴진해야 하는 것이죠. 국회에서 뜻을 정하는 최고의 수단은 '과반수 찬성'입니다. 이보다 더 확실한 뜻이 어디 있을까요. 안 한다면 국회의 뜻을 따르겠다 어쨌다는 다 개소리가 되니 그냥 계속 탄핵하고, 법적 처리 들어가는 거죠. 그냥 한 번 모여서 하루면 되잖아요. 여론 가지고 장난치면 같이 장난쳐 줘야죠. 그래야 노는 맛이 있으니.. 더해서 서명하지 못하는 것들의 면모도 확실하게 알 수 있으니 좋겠군요. 어디 지역에 누구인지.. 아~ 이건 좀 심했나.. ㅎㅎ
나 참.. 나도 뭔 개소린지!
국회의 뜻이니 뭐니 하지 말고 그 전에 제 입으로 했듯 '사퇴하겠습니다.' 이 한 마디면 되는 것이지요. 그때는 아주 쉽게 내뱉더니, 몇 년 동안 꿀을 얼마나 치 발랐는지 떡 하니 붙어서, 말을 왜 못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니.. 알고 있습니다. 정확하게.. 호구로 보는 것이죠. 머슴으로 보고, 개, 돼지로 보는 것이지요.
담화?! 신발! 언제부터 담화가 제 말만 하고 마는 것이 담화냣! 그냥 제 할 말만 하고 바람나게 떠나는 것은 통고닷! 담화와 통고도 구별 못하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