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4살 남자구요.. 오유에 가끔 글올리거나 뻘짓하고 결국 안생겨요 소리듣고사는 오유인이죠
무심결에 인터넷에 디씨코갤사건이 기사화되어서 무슨 이런 일이 있나 싶어서 보게되었고 사람들 댓글따라 링크따라 이리저리 가보다보니 간략한 신상정보가 떳고 실제 이름을 보니 제 조카랑 이름이 똑같았습니다. 동명이인이 어디 한둘이냐 싶어 전혀 의심없이 궁금해서 찾아보다가...인증샷을 보게됐는데
거기 나오는 여자아이 얼굴이 제 조카랑 너무 닮은 겁니다.(전 늦둥이라서 누나가 빨리 결혼했죠) 아니 닮았다기보다 혹시........??
그래서 그 당사자의 신상정보를 다시 봤더니... 다행한 건 제 조카는 이제 초등학교6학년됩니다. 순간 제가 착각했나봐요. 너무 흥분해서 순간 저 인간 죽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덕분에 연락 뜸한 누나랑 자형하고도 통화하고 제 조카 목소리도 들었죠.
불행인지다행인지 ......제 지인이 아니더라도 제 친척 가족이 아니더라도 사회통념상 저런짓을 당당하게 하는 요즘 실태가 안타까워 그 남자아이의 미니홈피를 추적해 들어갔고 쪽지 2통보내고 말았습니다. 훈계하는 식으로 말은 했는데 순간 심장박동이 정말....
조카가 이정도인데 해당 여자아이의 부모님이 이 사실을 아시면 오죽하겠습니까? 정말... 요즘 아이들 인터넷과 현실을 헷갈리고 오만에 빠지는 짓은 그만뒀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