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나 봉고 리베로같은 1톤 차종은 잘달리고 잘서고 개발부터 그레이스, 봉고차, 스타렉스같은 승합차의 앞대가리에
짐칸 붙여놓고 트럭으로 파는거라 얘네는 제외하고 도로에서 빨리 추월해서 눈에 안보여야 마음에 놓이는 10톤이상
~25톤 화물트럭 연비가 리터당 2.5~3km정도가 일반적인데 여기서 속도 더 내면 연비가 더 내려가요.
한달에 1만키로 운행한다 쳤을때 연비가 0.5만 떨어져도 기름값 100만원이 더 필요합니다.
80밟아서 4시간 걸리는 거리를 120밟아서 2시간 더 일찍 도착해봐야 기름값으로 평소보다 10만원 이상 날리고
차안에서 2시간 더 쪽잠 잘수 있을뿐이죠. 일거리가 넘쳐나서 더 빨리 도착하면 바로 다음일을 나가서 20만원 더 벌 수 있는
상황이라면 과속을 할 요인이 생기겠으나 현실은 짐을 실을때도 내릴때도 몇시간씩 공장앞에서 순서 기다리며 대기타고 있습니다.
화물차가 필요한 대부분의 상황은 배달 시간도 넉넉하고 빨리 가져다 준다고 돈을 더 받거나 더 빨리 집에 간다거나 하는 구조가 아니에요.
물론 정말 일거리가 많은 일부 지역이나 렉카같은 특수차종같이 일하는데 시간이 빠르면 돈 더 벌 수 있는 곳은 과속을 할 요인이 있죠.
하지만 고속도로에서 100km밟았을때 화물차 추월 못한적이 있으신가요? 그러한 경험은 없거나 정말 드물겁니다.
우리가 승용차로 흔히 이야기하는 흐름이니 핑계대면서 110km이상 밟는것보다 훨씬 적게 화물차는 80이상으로 달립니다.
여기 댓글다신 화물차 모시는분들 말씀을 보면 특정 고갯길에서 탄력때문에 과속을 하게 된다고 하시죠.
그고갯길만 지나면 모두 80km로 주행할겁니다. 그 이상 속력내면 돈날리는거니까요.
그럼 거기에 날선 댓글을 다는 우리는 그 도로 지날때 몇키로로 가나요? 몇몇분들은 2차로에서 최고속도 100km이하로
달린다 나는 문제없다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럼 그런분들에게 묻죠. 2차로에서 100으로 놓고 달릴때 왼쪽 1차로로
차량이 몇대나 추월하던가요? 그리고 그때 오른쪽 끝차로에서 트럭이 추월하긴 하던가요?
승용차가 더 과속하는데 왜 화물차한테 뭐라그러냐는 의도가 아니라, 우리 안에 존재하는 더 큰문제는
내가 피해를 볼 수도 있으니 외면하고, 잘 모르는 화물차는 나랑은 상관없는데 나한테 피해를 주는것 같으니
일단 배척하는것으로 보여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흔히 보는 외국인혐오처럼요.
화물차 운전수도 사람이고 우리가 과속할때처럼 그사람들도 과속할수 있는거고 그에대한 비난은 우리가 과속할때만큼 받아야 합니다.
특별한 권리가 있는것도 아니니 정치인이나 공인처럼 그들이 우리보다 더 법규를 잘 지켜야할 도덕적인 의무가 있는것도 아니고요.
지금 이순간도 자정이 좀 넘은시간이라 90%이상 승용차가 네비로 카메라 피하면서 고속도로에서 120km이상 달리고 있을거고
화물차는 특정 고갯길 지날때 말고는 100% 80km로 정속주행 하고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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