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게시판에서 글 하나 읽고 오랜만에 애니게시판 들어와봅니다.  예전엔 애게에서 활동도 열심히 하고 애니도 자주 봤지만 요즘엔 거들떠도 안보게 되었네요.


제가 글 쓰는 솜씨가 없어서 미리 양해을 구합니다.  대충 읽고 넘기셔도 됩니다.
  




아무나 신작목록 하나 들고와서 사람들 앞에서 읽을 사람 있습니까? 솔직히 제목만 봐도 가관입니다. 
정말 가끔 애니메이션을 다시 볼까 하고 신작목록을 쭉 읽어보는 순간 보고싶은 마음도 사라집니다. 
 
 제목뿐만 아니라 마스터 플롯은 비슷한것이 즐비하고
유머코드는 항상 동일하고
 무조건 노출 만들어서 돈 버는것은 물론
아동성애적인 요소는 거의 매번 있습니다.

단점들이 다른 매체에서도 존재하지만 단점들이 모두 공존하는 건 일본애니 밖에 없어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선 신규 유입 구매층을 기대하기도 어려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갈라파고스화된 애니계가  다시 살아날것이라고 기대하진 않습니다.

어느시절이 더 좋니 마니는 좀 추억보정처런 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모 감독이 한 말에 완전히 공감합니다.

  예전 애니메이션은 그래도 사람을 기준으로 만들었지만 지금은 서브컬쳐 자체에서 생산된 캐릭터의 상을 기준으로,   서브컬쳐만 공감하는 캐릭터의 재생산을 하고 있다.

이러한 애니메이션이 쏟아져 나오는 이상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몰락은 기정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