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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_128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엔티티★
추천 : 1
조회수 : 45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0/11 22:54:45
당신을 좋아하고 있다고.
같은 회사이기 때문에
회사 사람들 눈치 보이기 때문에
11살이라는 나이차이 때문에
그대가 가질 부담감이 두려웠기 때문에
당신을 다시 못볼수도 있을것 같은 두려움 때문에
숨기고 감추기만 했던 말을 할래요.
따듯한 커피를 들고 회사 근처 지하철역 출구에서 그대를 기다렸다가 만나서 같이 출근할래요.
길지 않은 출근길을 같이 걸으면서 웃는 모습도 볼거고, 오늘도 수고하란 말도 할거고 같이 저녁먹자 이야기도 할래요.
그대가 허락한다면 같이 저녁먹으며 전할래요.
너무나 진심어린 고백이 아닌,
지난 세달동안 숨겨도 숨겨지지 않았던 내 마음.
당신을 여자로서 좋아하고 있다고.
이제는 안숨길거라고.
당장 사귀어달라는 고백이 아닌,
그대와 친해지기 위해 앞으로 노력할테니
직장 상사로서가 아닌 아주 잠시만이라도 남자로 생각해보고 판단해줬으면 한다고.
이제는 말할래요.
앞으로도 계속 그대를 좋아할 수 있게 해달라고.
내일봐요.
그리고 잘자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꿈 꾸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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