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 내각제 또는 이원집정부재는 5.18 민주화운동, 6월항쟁에서 흘린 피고써 이뤄낸 민주화운동의 노력과 업적에 반하는것 같네요. 고작 내각제 하자고 선배들이 서빙고 남산에 끌려가서 죽탕이 되도록 고문당하시고 시위현장에서 목숨을 잃은게 아니잖아요. 대통령같은 통수권자만큼은 국민들이 직접 뽑고자 그 피와 땀을 흘린것 아니겠습니까. 근데 그 권한을 내각의원들에게 주자? 이건 민주화운동에 반하는 처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따지고보면 전두환새끼가 하려고했던것도 내각제 아니었습니까. 자기가 민정당의 실소유주니 당권만 쥐고있으면 영구집권이나 다름없으니까 내각개헌 하려다 결국 6.29선언 한게 아닌가요. 

지금은 일단 탄핵에 온힘을 쏟아야겠지만 한편으론 내각제 개헌을 하자는 작자들 볼때마다 자꾸 이러다 두환이가 이긴꼴이 되는게 아닌가 걱정도 들고 그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