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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절망적이라고 생각하는 형들..
게시물ID : humorbest_1285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광명고등학교
추천 : 54
조회수 : 3879회
댓글수 : 1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04/13 21:37:43
원본글 작성시간 : 2006/04/13 19:33:33
형들 아무리 삶이 절망적이라도 너무 슬퍼하지마 거울봐봐 더 절망스럽다고?? 어려서 화상입어서 마스크 안쓰면 외출 못하는사람도있어 이정도면 잘생겼지 하고 생각하란말야 코로 숨쉬어봐 숨 쉬어지지?? 난 안쉬어진다?? 비염이 너무심해서 코로 숨을 못쉬어 입으로만 쉬지 그래서 목도 많이아프고 병도 많이걸려 그리고 그냥 곱게 막히면 말을안해 콧물도 하루종일 줄줄나와 근데 그거알아? 코풀때 똥꼬에 힘주는거?? 내가 이런말하기 좀 그런데 나 치질이야 고등학생이 나 장이 어려서부터 안좋아서 매일매일 설사하거든 근데 오랜만에 굳어있는 굵은똥나왔다고 좋아하는데 그거땜에 찢어졌나봐. 하여튼 고통스러워 그래.. 무튼 내가 비염이라서 코가 하염없이흐르는데 코도 못풀어 코풀면똥꼬가 아프거든 몰랐지?? 혀도 못닦아 혀닦다가 구역질하면 똥꼬에 힘들어가 몰랏지?? 나 진짜 고통스러워 고3인데 의자에 앉아있을수가없어 하루종일 서서 수업들었어 대신 졸진 않더라 공부도 안되지만 그래 좋단말이야. 근데 왜 계단오르내리기랑 걷기가 이렇게 힘들지?? 내가 체벌사진 찍어서 우리학교 카페올렸다가 신문에 학교 나가지고 나 오늘 선생님들한테 돌림빵당했어 5층에있는 교무실 불려가서 담임선생님얘기하고 1층에있는 학생부실 불려가서 학생부장님이랑 얘기하고 또 5층에있는 상담실가서 전 학생부장님이랑 얘기하고 또 교감선생님이랑 얘기하고 미치는줄알았어 얘기하는동안 앉아있어야되잖아 쇼파에 앉아있는게 무슨 럴커한테 똥꼬찔리는느낌이야, 그래 그거까진좋아. 집에가는데 나 집까지 20분거린데 집에가는데 40분걸렸어 잘걸을수가없거든 그래서 느릿느릿 걸으면서 엠피쓰리듣는데 벚꽃이 만발이야 그래 나 솔로야 존나 외로워 내가 지나가는길 벚꽃명소로 매년 벚꽃축제하고 내가 본 벚꽃길중 제일이뻐 여의도같은데 쒯다빡 저리가라그래 그래 그길 가는데 옆구리는 시려오고 똥꼬는 아려오고 그러면서 엠피쓰리에선 하필 라디오헤드의 크립이 나오는데 똥꼬에서 크립콜로니가 솟아나는 느낌이들더라 그래 깨달았어 좋은게좋은거다 몸성하면 좋은거다 이렇게 손발 붙어있어서 컴퓨터할수있고 피아노칠수있고 밥 내손으로 먹을수있는데 존나 감사해 눈코입 잘 붙어있는데 감사하고 부모님 두분다 계신거에 감사해 하고있어 안좋은일만 일어나는거같지? 생각바꿔봐 어제까지 암걸려있엇다가 극적으로 치료받아서 오늘이있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버리지말고살아가란말이야 그래서 요점은.. 똥꼬가 존나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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