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읎으니 읎음체
오늘도 보람차게 회사출근해서 월급루팡질하다가 외근한다고 핑계대고 나와서 피시방으로 도망쳐 왔음
하스스톤을 켜서 이런 ㅆㅂㅆㅂㅆㅂ 하면서 겜좀 하다가 볼일보러 나갈려고 했음(6승 9패ㅠ_ㅠ)
얼추 시간이 다 되서 이제 일어날려고 했는데 웃대(오유는 오전에 다 봄) 조금만 더 보자 하고 보고 있었음
그러던중 이러한 게시물을 발견함
첫장부터 '오구오구 유라 이뽀죽겠넹 ㅠ_ㅠ 누가 데려갈까.........ㅠ_ㅠ 내가 데려갔음 좋겠다' 했는데
마우스로 어찌하다가 스피커를 쳐서 스피커가 삐뚤어졌음
오른손으론 휠로 내리면서 '으헣헣헣헣' 하면서 보고 있는데
실수로 스피커로 모니터 전원을 꺼버림
화기애애 하던 분위기는 어디가고 까만화면에 썩은미소를 띈 내 얼굴이 화면에 비춰짐......................................
'아 씨바거...........'
모니터를 다시키니 유라의 웃는 사진이 방금 내 모습과 오버랩되면서 자살해야겠다고 맘먹었으나
하스스톤 전설 달아야하므로 참음
요약
1. 웃대에서 유라나오는 게시물 봄
2. 모니터 꺼져서 웃는 내 얼굴 봄
3. 자살 할뻔했으나 하스스톤 전설 달아야 해서 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