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룡이 간다를 1회부터 54화까지 다 본,
그리고 공주와 자룡의 사귀기까지의 편(대략 38화부터 46화까지)는 3번 이상 본 사람입니다.
자취방에 TV도 없는 제가
매일매일 7시15분에 컴퓨터 앞에 앉아서 아프리카TV로 40분 동안 본방사수를 합니다.
본방이 없는 토요일, 일요일이 저는 두렵습니다.
저는 정말 '오자룡이 간다' 시놉시스가 보고 싶습니다.
혹시나 '오자룡이 간다' 시놉시스를 갖고 계신 구원자계서는
알콜중독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을 TV에서 본 적 있으신가요?
저는 지금 '오자룡이 간다'중독으로 하루하루가 무기력하고 삶의 기쁨이 없습니다.
저에게는 사실 본방사수가 마약과도 같습니다.
본방사수할 때는 아무 생각도 없이 고통에서 벗어나 행복감을 느끼지만
본방이 끝나면, 바로 밀려와 제 가슴을 후벼파는 그 허탈감, 우울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오자룡이 간다'시놉시스를 보고 앞 내용을 대충 유추할 수 있어야 앞 내용의 기대감을 덜고
허탈감, 우울감을 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병자 하나 살려주신다고 생각하시고 혹시나 '오자룡이 간다' 시놉시스를 갖고 계신
구원자께서는 꼭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