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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청계 광장에서 신기한 모습을 보았다. 하늘에 떠있는 하얀색의 비행체. 아마 DJI의 드론 팬텀일 것이다. 흔하지는 않지만, 그게 뭐라고 낯설기까지 하겠나. 고래도 떠 다니는데, 하늘에 뭐가 떠 있는다 해서 신기해할 나이는 지났다.
문제는... 청계광장에는 못해도 수 십만이 메워져 발 디딜 틈이 없었고, 그 각각이 스마트폰으로 무언가 하고 있어 잡다한 전파가 가득했고, 파이낸스 빌딩, 동아일보 빌딩, 동화 면세점 등 고층 건물들이 GPS신호를 교란하고 있었다. 그러니까 그 드론이 떨어진다고 해도 누구 하나 이상하게 느낄 이유가 없는 최악의 전파 환경이었다.
또 다른 문제는... 드론의 바로 아래, 그러니까 떨어지면 직격으로 맞을 만한 위치에는 문재인, 박원순, 안희정, 추미애 등 더민주 지도부가 있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