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신가요?? 요즘 다들 안녕하지 못하겠지요.
어제 해외출장 후 귀국해서 바로 장례식장 와 있습니다.
새벽에 다들 자는데 잠이 안와서 사우나 왔다가 혼자 편의점에서 라면. 하나 때웠네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수천만원을 빌려가신 삼촌이 자살 하셨습니다.
아직 가족들은 채무관련 비관 자살정도로 알고 계시고 저도 상세히는 모르겠네요.
유서도 딱히 그 얘긴 없는 것 같아요
친척들과 상의해 보려 했으나 어제 경황이 없어 말 못했구요.
저희 형도 보증을 섰드라구요,,,
나름대로 2금융, 3금융 돌려보다가 결국 못 견디고 포기하셨나 보네요.
계좌 거래내역 및 문자 정도만으로 채무추정 가능하고,
이미 고인이 되시어 이거뭐 할 말이 없네요.
이 경우 뭐 어떻게 해볼 생각도 못하겠네요.
하.....그냥 그냥 화도나고 남겨진 가족들 보니 마음도 아픈데, 돌아 가셨단 말 듣고 그냥 자살이구나 느낀 제가 무섭기도 하고 그렇네요
곧 발인인데 착잡 하네요~
법적인 조언이 있긴 할까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