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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28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tqt
추천 : 1
조회수 : 293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07/07/06 14:28:30
조금씩 조금씩 멀어져가는 느낌..
전 고등학생이고 동생은 중학생이거든요
얼마전까지 학생들 기말고사였잖아요 근데 엄마가 동생한테 소근소근거리는겁니다
절 바로 옆에두고서...
"넌 형아처럼 되면 안된다 알았지?"
귓속말도 아니고 저 들으라고 하는 말이었어요.. 차라리 잘시간에 공부를 하라고 하시지..
동생한테도 다 들리게 그런 말하신게 너무 자존심이 상했어요
제가 다 들었다면서 하하 웃어넘기긴 했는데 진짜 울뻔했습니다..
저번 시험에 수학이 30점정도 나와서 좌절했었거든요.. 딴건 적어도 2~3등급은 됐었는데..
근데 이번에 75정도 나왔거든요? 난이도가 좀 쉬워져서 그런것도 있지만 딴엔 열심히 해서 올린건데,
엄마는 "75점? 니 동생 성적표 보고와봐" 이러시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차근차근 저번 제 성적표랑 비교해보시라했더니 그 성적표 꼴도 보기싫다고하고..
명절같은때 친척들 만나면 엄마가 다른 친척분들한테
자기는 자식들한테 공부하라는 얘기 안한다고.. 애들한테 자유를 주고 해야 능률도 좋다고 하셨었거든요
근데 집에서 매번 듣는 얘기가 공부하라는 얘기에요. 완전히 가식입니다. 그렇다고 거기가서 거짓말하지 마세요 맨날 공부하라고 하잖아요 이럴 수도 없고... 거기 같이 있을땐 마음이 좀 안좋네요. 사람들 만나기도 싫어지고..
고3되면 더할텐데 어떻게하죠 예전부터 집에 들어가기 싫고 말도 하기 싫어져서 밤늦게까지 독서실에서 공부하다가고 그랬는데 막 성격 이상한애 됐다고하고 너같은애들이 왕따당한다고하고 말이없으니까 군대에서 고문관된다고하고 미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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