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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수일때 소외감 느끼는 사람은 착해서 그런것 같아요
게시물ID : gomin_12856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29pZ
추천 : 12
조회수 : 488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4/12/12 01: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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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바보같이 착해서 소외감을 느끼게 되는것같아요...
셋이서 있을때의 소외감의 시작은 자리에 앉는것에서 
시작되는것 같아요 바보같이 착한 아이는 친구가 혼자
앉을까봐 내가 혼자 앉고 그러다가 좁은길에서 혼자가고..
점점 친해지는 둘은 둘이서 카톡하고 둘이 했던얘기들을
내가 있어도 둘이서만 얘기하고 그러다가 자기들 이야기에
집중하느라 아주 착한아이의 말을 점점 무시하고....
또 착한아이는 자신이 느끼는 소외감을 말하지 못해요
그저 둘이 친하니까...하고 말아요
얼마전까지의 제가 그랬어요

둘이 집이 가까우니까 둘이 더 친하니까 하며 참다가
어느새 말하면 어차피 무시당할꺼니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사람들이랑 말하는 것을 꺼리게되더라구요
사람들이랑 있기 싫고 연락하기 싫어서 옛 친구들과도 
연락을 안하고 점점 멀어지고...
그러다가 어울리던 친구들 말고 다른 친구가 너 호구냐?하는
말 한마디에 화가 새어나오다가 또 다시 제말을 무시하는 
친구들의 태도에 화내고 왔어요 몇주째 말도 안하고있어요 

이 친구들에게 섭섭함, 화남, 분노 등은 남아있지만 
저 자신은 훨씬 여유로워졌어요
이젠 누가 말을 무시할까봐 말 못하지도 않고
남을 대하는게 훨씬 여유로워졌어요
생각도 좀 긍정적으로 변했고
남들 앞에서 말하는것도 잘해요 이젠
드디어 제 모습을 찾은것 같아요
이 친구들과 놀기전에는 이랬거든요
어딜가나 재밌는 친구, 거침없는 친구, 장난 잘치는 친구였는데
전 우울한 사람으로 살고 있더라구요

홀수라서 외로운 분들 그 친구들 그냥 과감하게 버리세요
저도 혼자인게 두려워서 버릴 생각 못했었는데
어차피 그 친구들과 어울릴때도 전 늘 혼자 앉았고
늘 혼자였어요...아니 혼자일때보다 더 외로웠어요
오히려 지금은 더 좋은 친구들과 더 사이 좋아지고
저 자신도 점점 더 좋아지고 있어요 같이 있는데 외롭게 한다면 그건 친구가 아닌것 같아요 제 인생에 그렇게 중요한 친구일리가 없어요 그냥 버리세요 다른 좋은 친구들 많아요 제가 느낀건 그거에요... 전 이제 혼자서도 당당해요 다들 그래요 저 많이 밝아졌다고ㅎㅎ 몇주전만 해도 항상 마음속에 끄내지도 못하는 불만만 가득했는데 이젠 저 잘살 궁리만 하고 있어요ㅋㅋㅋ
 다만 아쉬운건 제가 화내는 스타일이 걍 무시하는거라서 
걔네한테 왜 화났는지 말을 못한게 아쉽네요 
근데 이제 걔네랑은 말도 하기 싫어요 그냥 이대로가 좋아요ㅎ
여러분도 너무 고민하지 마세요 자신의 인생에도 훨씬 좋아요
자존감 극복 그건 정말 잘되요 저는 정말 요즘이 너무 좋아요
제가 이렇게 소중하게 느껴지는건 오랜만이에요
그리고 다른 친구들도 예전에는 어두워서 다가가기 힘들었는데
요즘은 다시 밝아져서 친해지고 싶었데요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더 많은 친구들이 생겼어요! 여러분 진짜 은따시키는 친구들 과감히 버리세요 걔네 친구아니에요 인생에 도움 안되고
친구인 기간이 길어질수록 트라우마만 깊어지는것 같아요ㅋㅋ
아 요즘 너무 행복해요 이젠 오히려 지들이 날 피하는 걔네를 보면 아직 화나는걸 보면 아직 다 버리지는 못했지만ㅋㅋㅋ그래도 난 요즘의 내가 더 좋아요ㅎ 알고보면 걔네 별거아니에요
내삶이 더 중요해요 제가 깨달은 건 그거에요ㅎ 
셋이서 다닐때 가장 많이 느낀건 나는 대용품이라는거
둘중 한명이 없어지면 그제서야 날 찾고 친한척하는 가증스러운 모습에 질렸고 나는 나인데, 나는 내가 아니라 저 친구의 대용품이였나 하는 생각에 자존감만 깎이더라구요 ㅎ 이젠 아쉬울거 없어요 아 요즘 너무 좋다ㅎㅎㅎㅎ 마음이 가벼워요ㅎㅎ

음 마무리를 어떻게 하죠 ㅎ 여러분 행복하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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