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은 해를 넘겨서 발색을 올리네요. 

첫번째와 두번째 팔뚝 발색샷은 언필터드2 팔레트와 블리커스트릿 413 블러셔에요. 
순서는 위에서 아래로 
언필터드 팔레트 첫째줄 왼쪽에서 오른쪽 ( 컨퀘스트, 언디피티드, 피워플레이) 
언필터드 팔레트 둘째줄 왼쪽에서 오른쪽 ( 핫샌드, 페임, 캔디드) 
마지막이 블리커스트릿 입니다. 
첫번째 사진은 형광등 밑 
두번째 사진은 자연등 밑 입니다. 
 
색들이 생각보다 쿨하지 않네요. 
언디피티드랑 파워 플레이 정도가 쿨하고 
페임이랑 컨퀘스트는 완전 오렌지 빛이 돕니다. 
사실 팬색이랑 제 팔뚝 발색이랑 너무 달라서 놀랐어요. 
실제 보는 색은 제 팔뚝 샷 보다도 더 주황색이 많이 돌아요. 
컨퀘스트가 섹스어필 같은 부류일 줄 알았는데 
완전  그냥 오렌지 블러셔라 깜짝 놀랐네요. 

블리커 스트릿은 자주색 블러셔예요. 
자주색에 레드가 섞인 느낌이라
겨울에 피부 하야신 분들이 톡톡 올리면 예쁠것 같아요. 
그에 반해 캔디드는 많이 웜한 느낌입니다. 

마지막 팔뚝 발색은 위에서 아래로
아우터리미츠, 루나, 벨벳스틱 섀도우 Oaxaca, 벨벳 립글라이드 Le Palace입니다. 

아우터리미츠는 바탕색은 발색이 안되고 
그냥 골드 혹은 오렌지 빛 펄과 분홍색 펄이 영롱 반짝하게 있어요. 
그래서 빛에따라 골드 혹은 핑크로 보입니다. 
펄이 정말 영롱하게 빛나요. 
루나는 연보라색에 은펄이 있는데 바탕색 발색이 됩니다. 
이것도 역시나 펄이 장난아닙니다. 
그러나 아우터 리미츠에 비하면 작은 펄이라 촤르르한 펄 느낌이에요. 

스틱 섀도우는 부드럽게 슥슥 그어져요. 
발색은 한번 하면 여리한 브라운 , 두세번 하면 저 정도로 나와요. 
음영주는 용도로 괜찮을 것 같아요. 

립은 빨간색이예요. 약간 쫀득하면서 부드럽게 발려요.  
제가 나스 샬롯 갱스부르 립틴트가 있는데 
그거랑 거의 같은 질감이예요. 발색은 그것들 보다 진하게 되고요. 

립이랑 아이섀도우 샘플로 받았지만 맘에 드네요. 
사이즈도 미니라 더 귀여워요. 

2017 공병 모음 할라고 갖고 있는 공병도 한가득이고 
택배도 속속들이 도착해서 발색샷도 찍어야 하는데 
이놈의 게으름이 제 옆을 떠나지 않네요. ㅠㅠ

뷰게 여러분들은 저와 달리 부지런하고 뷰듯한 새해가 되시길 빌게요. 
Happy New Yea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