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 저한테 고백했던 선배가 있는데 그 때 제가 남자친구가 있어서 거절했거든요 그 이후로 동아리 사람들 앞에서 일부러 저 창피주고 (옷이 안어울린다느니.. 머리가 귀신같다느니..) 거의 4개월 간 문자로 네가 잘나서 고백했는 줄 아느냐, 너 같은 애 궁금해서 한 번 만나보려 했다는 둥 특히 신체적 비하 발언 , 성희롱 문자를 보내곤 했는데 가슴 때문에 옷 로고가 커져보이는데 왠만하면 빅사이즈 입어라, 너 가슴 보고 접근 해 오는 남자들 많지 않느냐, 키는 작은데 신체 비율이 상체로 쏠려있다 등등 정말 여성으로서 상당히 기분 나쁜 문자를 보냅니다 물론 제가 스팸문자로 등록해놔서 폰 정리 할 때 삭제하려고 스팸메시지함을 여는데 그 때마다 이런 문자가 수두룩 와있습니다. 정말 이 사람이 정신질환자가 아닌가 할 정도로 이런식으로 저한테 집착하고 이틀에 한 번꼴로 저런 문자를 보내는데 정말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만 나오더라고요. 맞대응하는 거도 한계가 있다싶어서 (처음엔 직접 얘기한 적도 있습니다. 계속 이런 문자보내면 신고하겠다고, 또는 사람들한테 사실대로 말하겠다고.. 그땐 알았다고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몇 주 잠잠하다가 또 그런 문자를 보내더군요...) 그런 인간한테는 매도 아깝다고 생각하고 아에 무시하고 인사도 안하는데 그 선배라는 인간은 저한테 무슨 악한 감정이 있는지 저런식으로 복수 아닌 복수를 합니다. 그래서 저도 이번엔 가만히 있으면 정말 병신되겠다싶어서 신고를 할까하는데 혹시 저런 문자로 인해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경찰에 신고하면 접수가 되나요? 만약 된다면 처벌은 어느정도로 받는지요.. 또 걱정스러운 게 있다면, 행여나 그 인간이 제 행동에 대해 더 강한 복수심을 갖고 저한테 해코지 하는 건 아닐까요. 심히 염려됩니다. 그래도 두고만 볼 수 없어 용기내어 신고해보려고요 ㅠㅠ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