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여러가지 일들이 많았네요.
월,화,수 예비군 동미참 훈련부터 시작해서, 목요일 부터 출근이라니...
기분이 묘합니다.
예비군 3일 훈련 갔다온사이에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세트(총합 300권!!!)가 있길래 어떻게 된거냐고 물으니깐,
"너 없는 사이에 납품 주문 들어왔음ㅋ 책팔아서 좋겠넼ㅋㅋㅋㅋ."
원래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시리즈는 제가 갖고 있는게 맞긴하지만,
저렇게 통크게 박스 세트채로 주문하는 패기를 보여주시다니, 그저 딴말은 안나오고 신기하네요.
박스 겉면의 인쇄된 아줌마의 표정이 모든것에 달관한 인자하신 모습을 보여주셔서
저도 모르게 폰카메라를 들이대게 되었습니다.
그나저나 무겁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