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를 눌렀더니 등록이 ^-^;
올 해 만 30세이고 태어나서 29년간 모쏠이었던 제게
따뜻한 사랑을 주었던 사람이 있습니다.
정말 이 사람이 아니면 안될거 같아 용기를 내어 다가갔고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그녀는 제 용기를 받아주었습니다.
그렇게 봄, 여름, 가을을 보내고
겨울을 함께하고 있을 때 즈음
저는 더 이상 그녀와 연인 관계로 남을 수 없다는
배부른 결심을 하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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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 주 전에 그녀에게 연인관계를 끝내자고 말하고
청혼하였습니다.
그리고 2월에 결혼합니다~~
아, 역시 인생은 한 방이네요ㅠㅠ 너무 기쁩니다.
아직 청접장이나 웨딩 사진은 없는데
친구들이 청접장 대충 만들어서 내놓으라고 해서
진짜 대충 만들어서 건낸 (장난) 청접장을 첨부합니다.
여러분도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