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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2863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Gpsa
추천 : 0
조회수 : 364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4/12/12 21:16:29
남친이랑 싸우는데 저보고 누구한테물어보랍니다.
상식적인 행동이 아니라고...
...
남친이랑 울집에서 밥먹기로하고,
눈이오는 퇴근길 부랴부랴 왔습니다.
찬밥이 있었지만, 따뜻한 밥해주고 싶어서 오자마자 손만 씻고 밥을 앉혔습니다. 엄마가 귀한거라며 주고간 초란조림이랑 각종김치, 밑반찬 꺼내서 부지런히 준비하고 기다리고있었습니다.
남친의 도착, 오늘따라 밥 뜸들이는데 오래걸리네요.
언능 손씻고 오라고 보내놓고나서도 밥은 아직 뜸들이는중...초조초조.
화장실에서 나온 남친은 바로,
-고기고기?고기반찬이야?
저는 서운해져서,
-왜반찬투정이야.맨날회식한다고 삼겹살 먹었는데, 또 고기가먹고싶어? 이거엄마가 준 초란이야. 이거먹어. 초란이 뭔지알어?
-초란. 초. 초.초.초.초.첫째. 첫째.
무슨 애기도아니고, 촐싹거리기만 합니다.
-뭐야. 왜 빈정거려. 초란해서 먹어.
라며.. 밥을 푸려는데, 화나서는 방으로 휙 들어가 티비를켭니다.
-나는 네 엄마가 아니야, 밥순이도아니고, 같이 앉아서 밥먹을준비해주면안돼?
-이미 기분이 상했어. 고기반찬찾은게 그렇게 기분이 나빴어? 기분나쁘라고 한말 아니야. 그냥한말이야. 그냥좋게좀 넘어가면 안돼?
- 아무생각없이 한말이 상대방 기분을 상하게했으면 미안해해야하는거아냐?
-내가왜 미안해해야해? 미안한마음이 왜들어?잘못한게없는데?
라더니, 나물몇점에 밥대강 휘라릭 먹어버리고는 일어나서 휙 가버리네요. 전 혼자밥먹고있어요.
저보고 상식적으로 행동하라며 누구한테좀 물어보래요. 비상식적이라고...
제가 상식을 벗어난행동을 한건가요?
고기반찬 찾아도 그냥 웃으면서 넘어갔어야하는건가요?서운한 표현도 못하나요?
나의 말이 그런의도가 없었다면 남이 상처받더라도 사과하고 미안해할필요가없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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