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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문재인으로 결집해야 하는 이유.txt
게시물ID : sisa_8048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각종해산물
추천 : 17
조회수 : 185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12/02 22: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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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제 생각과 비슷한점이 많아서 퍼왔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이종에서 퍼왔어요
 


민주진보 진영입장에서 본 대한민국 근현대사 요약인데..연재할려다가 인기없어서 관뒀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stock_new1&no=4734330&page=1&search_pos=-4730331&s_type=search_all&s_keyword=근현대사 

일단 위 글을 참고하고.......... 


 정치에는 정통성과 명분이 굉장히 중요하다. 

 사익만 노리는 정치인이 있지만 그런 정치인이나 집단은 역사적으로 봤을땐 결국 소멸당한다. 정통성과 명분은 공익과 깊은 관계가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할수 있어. 

정통성과 명분을 우리시대의 단어로 바꾸면 시대정신이야. 


 뭔말인지 잘 이해가 안가면..왕좌의 게임을 보자. 스타크 가문이 주인공 포지션인데 왜 그럴까? 

죠프리에게 정통성이 없었기 때문이지. 알고보니 로버트의 자손이 아니라 근친상간의 결과물이자나. 결국 죠프리가 좆병신이니 그에게 가장 반대하는 세력이 정통성을 얻게되는것이다. 또 아예 죠프리 이전의 왕조 타예가르엔의 후예에게도 정통성이 생긴다.


 삼국지에선 어떨까?  

한왕실을 부정하고 새로운 왕조를 열려고 하는 조조, 새로운 왕조를 저지하고 한왕조를 계승하는 유비에게 모두 정통성이 있다.

 양세력 모두에게 정통성이 없는 손권은 그냥 쩌리일뿐이다.  오나라의 실제 세력의 크기는 컸을지언정 느슨한 호족연합체에 불과했지. 손권에게 정통성이 없으니 나라전체가 결속이 될리가.....? 


 한국 사회를 이끌었던 거대한 두 축이 있는데.. 바로 산업화 세력과 민주화 세력이다. 

개인 능력은 좆도없던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었던 이유는 바로 산업화 세력의 최고의 계승자였기 때문이야. 50~60대이상 노인네들이 몰표를 줬던 바로 그 이유인거지. 


 그에 반대되는 민주화 세력의 최고의 계승자는 누구일까? 이건 너무 쉬운문제다. 두말할것도 없이 현재는 문재인 또는 안희정이다.   이재명은 둘중에 한명이 집권한 후에 정통성을 얻게된다.  


이걸 이야기하려면 87년 ys, dj 양김분열을 이야기해야하고, 92년 ys의 3당합당을 이야기해야하는데.. 전후맥락은 윗글을 참고하고...  


지금의 새누리당은 92년 3당합당의 결과물로 만들어진 괴물 이익집단이야. 전대갈 노태우의 군사정부세력+김종필의 박정희잔당+김영삼의 민주화세력이 이념이 아닌 '이익'으로 결속된게 지금의 새누리당이야. 

지역적으로 봤을땐 경북대구+충청+경남부산인데.. 충청은 본인 이익에 따라 캐스팅보트를 행사하기 때문에 결속되지 않았어.  남은건 경북 경남인데.....


문제는 경남은 수구세력의 본진이 아니라는거야.  부산 울산 경남은 원래 민주화를 주장한 김영삼의 지지기반이었다는 거지.  

이념이 아닌 이익으로 연합한 부울경. 그 틈새를 노무현이 계속 파고들은거다. 부울경남의 민주화 세력 복원을 위해서 노무현이 무모한 돌격을 계속 해왔던거야. 

노무현이 마침내 대통령이 되고, 정치보복으로 사망한 다음....   부울경의 민주화 세력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노무현때는 20%였던게 지난 대선때 문재인은 40%득표를 했어. 총선땐 드디어 5석을 만들어냈고. 


 내가 위에 말했지?    새누리 = 경북 군사독재 + 경남 민주화의 연합체 위 등식이 친노의 직계인 문재인때문에 붕괴되고 있어. 


즉, 친노의 최고 적통인 문재인은 새누리 입장에선 악몽 그 자체야. 자기들 지지기반을 갉아먹고 있는거니까. 

 실제로 부울경 대선 지지율 1위가 문재인이다. 부울경 뿐만 아니라 호남 대선 지지율 1위도 문재인이야....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야 87년 dj, 92년 ys 과오를 청산하고 영호남 민주화 세력, 나아가 국민 통합이 이뤄지게 된다.


 박근혜로 대변되는 산업화, 구세대의 잔재를 청소하는 시대정신이 ys, dj, 노통 모두를 계승한 문재인한테 있는거다. 


 여기서 더 아이러니한건 호남 국민당....... 그들은 새누리가 없으면 존재가치가 없는 정당이다. 때문에 새시대로 상징되는 문재인을 막을라고 가진 수를 다 쓸거다. 

김용태 인터뷰....왠만큼 정치, 근현대사를 알고 있던 사람들은 이미 예상했던거다. 



 안철수는 어떨까? 안철수는 양세력이 둘다 싫은 정치 혐오론자들의 대빵일뿐이다. 박찬종, 문국현, 안철수....다 역사적으로 볼때 그냥 아무것도 아닌 자들의 대표일뿐인거지. 


 이재명은 어떨까?   비록 음주운전 및 가족문제가 얽혀있긴하지만 야권에서 최고의 속 시원한 공격수이고 개인능력도 우수하다. 

 허나 지금의 이재명이 민주세력의 정통성이 있을까? 
 이재명은 정동영계로 정치입문을 했어.  정동영은 2007년에 치명적인 실수를 했는데...........   첫째가 박스떼기 경선, 둘째가 부울경 민주화 세력(친노) 배척.

  여기서 이재명 시장이 자유로울수가 없는 입장이야.   왜냐하면 정동영 팬클럽 회장이었으니... 개인능력은 출중해도 또 한번의 분란의 씨앗이 될 가능성이 농후해. 


 친노들이 이재명을 좋아하면서도 은근하게 견제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정동영으로 대변되는 호남 분열주의 세력으로 정계입문한 이재명과 지역주의 완화, 민주세력 통합을 주장하는 친노의 갈등지점이지. 


 다음에 글 쓰게된다면 양김으로 불리는 김대중 김영삼에 관해서 써볼까? ㅋㅋ

 부산 민주화 세력중에는 하늘아래서 김대중과 같이 살수 없다라는 심정으로 새누리에 투항한 인물들이 있을정도로 김대중에 대한 분노로 이성을 잃은 정치인이 있었다.
출처 http://m.cafe.daum.net/ssaumjil/JnwJ/2206303?listURI=%2Fssaumjil%2FJn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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