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만들고 싶었던 밥전을 드디어 만들었어요.
집에 있는 찬밥으로 후다닥 만들기도 좋고. 이걸 또 케찹에 찍어먹으면 맛있다능..
냉장고에 남아도는 재료들을 잘게 다져서 물기를 빼고 달걀과 밀가루, 소금을 넣어 섞어서,
달군 팬에 동그랑땡을 부치듯이 부치면 되는 간단한 요리라서 만들기도 쉽슴당'-'
주의할 점은 밥반죽(?)이 물기가 많으면 밥알들이 흩어지게 되구요, 소금간 꼭 해주세요.
욕심내서 3공기로 만들었는데 양이 심각하게 많아져서 한동안 밥전만 열심히 부치고..ㄱ-
순간, 명절때 많은 양의 전을 부치는 기분이 들어서 씁쓸..
밥전만 만들면 저녁요리가 심심하니 훈제오리와 부추부침을 후다닥해서 만들었슴당.
부추무침 워낙 좋아해서 덕분에 이제는 눈감고도 계량해서 만들 수 있게되었네요.
간만에 어무니랑 같이 저녁식사 하면서 막걸리도 한잔 하고. 좋아요~
저녁인데 어째 술안주 느낌이 되어버린..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