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결혼식과 신혼여행때문에 우리집에 한달간 와 있는 깔롱이 입니다.
캣초딩이라 불리는 4개월 정도의 나이 인데 코알라의 피도 좀 흐르는 것 같습니다.
거긴 발톱 긁는 거지 매달려서 유격 놀이 하는데가 아니야
제가 모시는 고롱대장(노란돼지)와
아옹선생(아수라백작)을 괴롭히는 깔롱이.
처음엔 매우 경계가 심해 걱정했지만 일주일 정도 후 친해지고 나니
아무래도 두 어른고양이가 초딩인 깔롱이를 무척 배려해 줍니다.
사고쳐서 혼나서 도망친 깔롱이를 숨겨주고 변호해 주는 고롱대장.
프리미엄 좌석인 집사 쿠션도 같이 쓸 수 있게 배려해 주는 고롱대장
아무튼 이렇게 보호를 받는 깔롱이었습니다만... 너무 오냐오냐 키워서 일까요 ㅜㅜ
일단 집사의 베개를 뺐더니...
고롱대장이 아끼던 거북등껍질 쿠션
?! !!!!!간만의 신상 박스
깔롱이끄야!!!!! 꽈득
공동사용을 약속했던 집사쿠션은 이미 뺏긴지 오래
그렇게 모든걸 뺐겨오다 오늘 사건이 터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