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누나와 남동생 폭력의 역사
게시물ID : freeboard_14270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요이비
추천 : 2
조회수 : 40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12/03 21:27:01
옵션
  • 창작글
베오베에 자매 싸움에 대한 이야기를 보다가
누나와 남동생은 싸움이 별로 없지 않냐 (!) 에 대한 댓글을 읽고
광화문에서 귀가중에 모바일로 글 써봅니다.

일단 저는 한살 연상인 누나라는 점을 밝히면서..

이후는 배에 든것이 없으므로 음슴체


   
 1. 유치원~초등저학년

 살벌하게 싸움
 이유는 모르겠지만 싸움 
사소하게 말싸움부터 시작해서 발길질이 난무함
나는 남동생이랑 싸우면서 한번도 목 위를 노린적이 없음
아마 티나는데에 때리면 부모님에게 혼난다는 걸 무의식적으로 알고 있지 않았을까 싶음

이때는 여자가 덩치도 힘도 더 크니까
몸싸움으로 번지면 누나가 일방적으로 비오는날 먼지 나듯이 때림

남동생은 저항의 수단이 눈물밖에 없음
빼애액 하고 울면 부모님이 달려오기 때문에
누나는 이불로 덮어놓고 때리기 시작함

적당히 타격이 정해지면서 울음소리를 덮을 수 있는 이불을 본능적으로 선택해 덮어놓고
누나는 이불 가생이에 누워서 발뒤꿈치로 동생을 내려찍음
무차별난타

위에서 뛰기도 하고 몸통박치기도 했던거 같음
 싸움은 부모님이 개입해야만 끝남


 놀이 수단도 과격했음
'싸움놀이'라는걸 함 
한사람이 누워있고 다른 사람이 달려들어서 시작하는건데
각종 기술을 쓰면서 서로의 주먹질 발길질을 피하거나 데미지를 줄이는 놀이임
 큰 룰 없음
울거나 도망치면 지는거

누나는 이 싸움 놀이를 하다가 바닥에 굴러다니는 미용가위에 발 옆부분이 크게 찢어서 
내 피부안에 하얀 물체를 발견함
(본인은 지금도 뼈라고 생각함)
누나가 뼈보인다!!!!!!! 하면서 우는걸 듣고
아빠가 큰일 뒤처리도 못하고 뛰쳐나온건 지금도 종종 회자되곤 함
여전히 발옆엔 그 상처가 있음

 

 2. 초등 고학년

 누나가 기술이 생기기 시작함.





..... 
 
집에 도착해서 이후 에피소드는 원하시는 분이 있으면 댓글로 쓰겠습니다!

뿅! 
출처 나의 인생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