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를 지지하는 인간들이 그래도 20퍼센트 있죠
임마들이 새누리를 지지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 사람들은 새누리와 관련되어 이권을 취하고 있거나
그들을 통해 밥벌이를 하는 이들입니다.
새누리의 실체, 그네팍의 대활약을 이들이 모를 리가 없죠
도덕성은 그들이 정당을 선택하는 기준에서 아주 미미한 가치일 뿐입니다
뭐를 보며 이런 생각을 했냐면 성매매가 나쁘다는 게 공론화되었고 걸리면 벌받는 걸 모르는 국민이 없지만, 지금 당장 성인 노래방 가서 아줌마한테 콜하면 팔할은 도우미들 옵니다. 도덕적인 정권이 들어서면 도우미와 노래방 사장님은 밥벌이가 끊길 확률이 높죠. 거기에 손님으로 온 아재들 중엔 그런 문화가 열라 한국적이고 즐겁고 모두에게 소개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건데 도덕적인 정권이 들어서면 자기 취미를 강제로 뺏깁니다 이런 이들은 새누리를 지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들의 논리 중 하나가 야당도 똑같은 놈들이란 건데, 이 인간들이 왜 이런 주장을 하느냐를 예를 들자면, 이 노래방 가는 아재들이 괜히 주변사람 같이 물 들여서 순진한 친구랑 같이 이런 업소에 갔더니 '이 새끼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더니 나보다 더한 놈이네' 이런 생각이 들더란 말입니다? 그래서 이들은 역시 인간은 다 똑같다, 본능은 어쩔수 없다는 일반화에 이르고 맙니다. 예전에 티비조선에 황상민 박사가 출연했을 때 조선 진행자가 황박사에게 대학 때 그런 업소 가보지 않았냐는 투로 몰아갔던 걸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요
이들 눈에는 정의를 부르짖는 야당 정치인들이 가진 게 없으니 저리 위선을 떨지 막상 정권 가져오면 똑같을 놈들로 보입니다. 지난 민주정부 10년동안 그들이 트집잡던 걸 보면 알 수 있죠, 사실 야당 의원 중에도 떳떳하지 못한 사람들 꽤 많을겁니다 
이들까지 연대 혹은 대통합해야 할까요? 저는 늦은 밤 논현역 뒷골목을 지나며 약간 비관적인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로 위에 널린 나체의 여성 전단지와 불야성을 이루는 업소 간판들 때문이었죠. 이들까지 보듬어갈 수 있는 정치가 과연 바른걸까? 타인의 인권을 자신의 쾌락과 이익을 위해 유린하길 서슴치않고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이들까지 모두 국민으로 품을 바른 정치인이 과연 존재할까? 
여당과 근혜가 저리 당당할 수 있는 건 자신들과 비슷한 사람들이 많고 그들이 횃불과 정권교체가 자신들의 이권과 쾌락을 앗아갈것임을 곧 깨달으리란 걸 믿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여태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