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여자청소년축구- 한국, 중국 격파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백종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청소년축구대표팀이 제2회 아시아여자청소년대회(U19)에서 "만리장성" 중국을 넘었다. 한국은 26일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 대회 C조 리그 개막전에서 이장미와 박은선의 연속골로 중국을 2-1로 꺾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약체인 괌, 필리핀과의 경기를 남겨둔 한국은 이로써 조 1위로 8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은 최근 올림픽 예선에서 두차례 패한 것을 비롯해 지난 90년 이후 성인대표팀 경기에서 15전 전패의 절대 열세를 면치 못했지만 이번 낭보로 "공중증(恐中症)" 극복의 단초를 마련했다. 청소년팀 격돌은 이날이 처음인 가운데 한국은 이날 중국(9개)보다 훨씬 많은 15개의 슈팅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경기를 압도했다. 박은정, 박희영, 한송이가 스리톱을 형성, 최전방에 포진한 한국은 후반 경기시작 1분만에 김주희가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이장미가 골지역 정면에서 머리로받아 넣어 기선을 제압했다. 18분 문전 혼전 중 동점골을 허용한 한국은 32분 김주희가 또 한번 차올린 코너킥을 박은선이 헤딩슛,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28일 괌과 2차전을 벌인다.
[email protected] (끝) # 2 " 99 : 18 " 럭비 맞습니까? 한국, 대만 완파 한국이 23일 서울럭비구장에서 벌어진 2004 아시아 3개국 대회 겸 2007 럭비월드컵 아시아지역 1차예선에서 대만을 99-18로 완파하고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일본과 1승1무로 동률을 이뤘지만 대만전에서 62-9로 이긴 일본에 다득점에서 앞서 아시아 상위그룹인 디비전 1그룹에서 1위에 올랐다. 99점은 국제대회 출전 사상 한국의 최다득점 기록. 조직력을 앞세운 한국은 양영훈이 트라이 3개로 15점, 전종만이 컨버션킥 4개로 8점을 기록하는 등 주전들의 고른 득점으로 전반부터 33-15로 앞섰다. 후반에는 트라이 10개와 컨버션킥 8개를 성공시켜 대만에 압승했다. 이 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2007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럭비월드컵 예선전이 매년 한번씩 열린다. 한국 럭비는 17일 현재 세계랭킹 20위로 지난주(23위)보다 3계단 올랐다. 우정희 기자 굿데이 2004-05-23 23:04:34 ~~~~~~~~~~~~~~~~~~~~~~~~~~~~~~~~~~~~~~~~~~~~~~~~~~~~~~~~~~~~~~~~~~~~~~~~~~~~~~~~~~~~~~~~ 럭비, 그리고 여자축구.. 그것도 청소년.. 이름 하나 아는 선수 없지만.. 그래서 더 고마운 소식이군요. 예전에 공익광고에 등장했던 럭비선수들 생각나네요. 이 선수들 격려하고 싶어서 올립니다. 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