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팬으로서 비판을 안할 수 없습니다
1. 초반에 에레라를 급히 투입 한 건 좋은 선택.
2. 맥네어는 블랙킷보다 나을 뿐이지 여전히 초보티를 못 벗어남
3. 마타는 지공시에만 유익한 반쪽짜리 선수
헐시티는 페이스다운으로 아예 처음부터 라인을 내려서
맨유가 점유율 축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이었고 여기서 마타는 빛을 발했음
소튼처럼 압박 강하게 밀고 나와서 중원 주도권 맞불 놓는 팀 상대로는 마타가 지배력을 발휘못함
한마디로 전형적인 약팀용 선수
4. 데헤아 강제전성기
5. 펠라이니의 안어울리는 롤 : 볼배급을 펠라이니가 하다니 충격이었음. 차라리 마타빼고 루니 내리고 윌슨 투입하는게 더 나았음.
다만 펠라이니가 이 역할을 맡으면서 볼배급에서 성장을 보인다면 야투가 될 수 있어서 살짝 기대되기도 했음.
(몇 번 보여줌. 물론 수많은 실패뒤에..)
6. 반페르시의 재발견 : 골 못넣을 때도 비판에 신경쓰지 않고 계속 활동량 많이 가져가면서 좌우로 벌려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어제도 딱 그러했음. 넣든 말든 난 팀을 위해 움직인다-> 세번의 기회 중 두번 골
진정한 스트라이커의 모습
7. 영의 재발견 : 그 동안 새영이라고 깠었는데, 4-4-2 에서의 윙 역할에는 어울리지 않았던 것이 사실임.
그런데 윙백이나 어제처럼 사이드중미역할이 영에게 딱 맞는 역할인 듯 싶음.
순간속도 느리지만 방향전환 좋아서 살짝 아래인 위치에서 더 빛을 발함.
종합 : 골만 넣었지 다 진 경기
게리네빌이 비판한 게 이해가 감
판할의 최대 치적은 에슐리영과 펠라이니
하지만 아직도 마타롤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듯
개인적으로 박지성vs울버햄튼 경기가 생각났습니다.
그 때도 박지성 역전골이 극적이었지만 경기내용은 완전 별로였죠.
게다가 완전 1.5군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베베도 있었고.. 케릭 박지성 하드캐리 경기였죠.
그래서 이번 맨유 경기력은 완전 실망스럽네요. 적어도 1.2군정도로는 보여지거든요 ㅎㅎ
전술적 시험 좀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그 시도로 인해 영과 펠라이니 역할이 확실해졌지만
아직도 마타가 붕 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