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챕터1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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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odayhumor.co.kr/board/search_view.php?table=humorbest&no=315015&page=1&keyfield=subject&keyword=연애&search_table_name=humorbest& 4화(... 뻘글 지송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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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odayhumor.co.kr/board/search_view.php?table=humorstory&no=205733&page=1&keyfield=subject&keyword=연애&search_table_name=humorstory& 시즌 1 좌표. 1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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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odayhumor.co.kr/board/search_view.php?table=humorbest&no=304672&page=1&keyfield=subject&keyword=연애&search_table_name=humorbest& 18부 完 -
http://todayhumor.co.kr/board/search_view.php?table=humorbest&no=304667&page=1&keyfield=subject&keyword=연애&search_table_name=humorbest& BGM) Durarara OST 中 - Bottled Angel (Makoto Yoshimori) 챕터2 시작합니다. 이번 챕터는 은하와 한에 대한 얘기가 되겠네요. 제목은 연애 얘기지만, 굉장히 어둡고 습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굉장히 성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오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이 부분에 대해선 제가 알아서 정리하겠습니다. 오유는 전연령 사이트인 만큼, 어떡게 해서든 19금이 되진 않게 하죠. 심해봐야.. 17금 정도 까지밖에 안 가게 잘 조정하겠습니다. (일단 제 하드엔 여기 안올라온 으헝헹흥헝한 부분들도 있긴 합니다.) 그리고, 저번 챕터를 너무 질질 끈 감이 있기에, 굉장히 스피디 하게 진행해 보겠습니다. 아. 그리고 챕터2가 은하와 한에 비중이 맞춰져 있긴 하지만, 기수와 지수의 얘기가 나오지 않는건 아닙니다. 한과 은하가 둘에 대한 애기를 하거나, 직접적으로 만났을 때 등. 의외로 많이 언급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챕터2는 시점을 3인칭으로 하겠습니다. 이유는... 제가 아니니까요 ^^?; 그럼 재밌게 즐겨 주십시오! ------------------------------------------------------------------------------- 사람은 마음 속에 누구나 하나쯤 상처를 갖고 있다. 대부분은 그 상처의 존재를 잊어 버렸거나, 아니면 그 상처의 아픔이 무감각해져 버렸을지도 모르지만. 몇 몇 사람들은, 그 상처를 계속 끌어안고 살아간다. 단단하고 딱딱한 이성 안에, 자신의 본질을 숨기고. 그 가장 깊은 곳에 덮어놓은 깊은 상처. 그런 것들은 왠만해선 잊혀지거나, 치유되질 않는다. 끝까지 그 사람을 붙어다니며 괴롭히겠지. 그런 사람들은 그렇게 괴로워 하며, 애써 담담한척 하지만. 실상은... 혼자 썩어가는 것 뿐이다... * MT가 끝나고 학교로 돌아가는 차 안. 모두가 지쳐있는 걸까, 아나니면 다른 이유가 있었던 걸까. 정확히는 모르지만, 차 안은 쥐 죽은 듯 조용했다. 그저 가끔씩 차량이 지나가거나, 바람이 우는 소리를 제외하곤, 다른 큰 소리는 나지 않았다. 그런 차 안에서, 한이라는 남자는 의자에 푹 눌러앉은채, 눈을 감고 생각에 잠겼다. 어제 일어난 일에 대해서 말이다. 새로 들어온 기수라는 사람. 그리고 예전에 일어났던 한얼 선배와 원호 선배의 일. 그리고 그 외에도 은하를 좇았던 많은 남자들... 그리고 더 깊숙히 들어가서, 그와 그녀가 만났던... 고등학교때 일 까지. 그는 쓰고있던 모자를 더욱 눌러쓰며 한숨을 내뱉었다. 머리가 지끈 지끈 아파왔으며, 가슴 속에선 이유 모를 짜증이 솓구쳤다. 비록 어제 심각한 생각을 하며 밤을 샌 까닭에 몸은 절실하게 잠을 요구했지만, 남자는 끝까지 눈만 감고 있었을 뿐. 잠들지 않았다. 그만큼 그에겐 고민할 것이 많았으니까. 그러는 사이 차는 금방 학교에 도착했다. 다들 말없이 차에서 내렸고. 예의상으로 서로 잘 들어가라는 인사를 건낸 뒤, 몇 몇 서로 친한 사람들끼리 뭉쳐서 흩어졌다. 제일 먼저 지훈과 용훈이 떠났고, 이후 한빛과 혜수가 간다고 나갔다. 남은건 넷. 그는 고민의 원흉이자, 자신에게 끝없는 죄책감을 주는 여자. 은하를 쳐다봤다. "왜...?" 힘 없이 땅으로 떨어지는 눈동자. 입술 끝을 잘끈 잘끈 씹다가 한숨을 내뱉는 입. 어두운 표정... "이제 어디 갈꺼야?" "쉬러 갈꺼야..." "가기 전에. 잠깐 얘기좀 하자." 은하의 눈이 아주 잠깐동안 커졌다 작아졌다. 눈동자에 스쳐지나가는 공포. 그녀는 위축된채 고개를 들어 남자를 올려다봤다. "왜...?" "그냥." "그런게 어딨어... 싫어." 고개를 돌리는 은하. 그런 은하에게 한은 나지막히 얘기했다. "정말 하고싶은 말이 있어..." "나 지금 많이 힘들어... 꼭 지금 해야해?" 여자는 두려움에 질려 있는 것 처럼 보였다. 애써 발은 붙이지 있지만, 이미 기세는 세, 네 발자국 뒤에 있다. 한은 그런 은하를 향해 한걸음 다가갔다. 그러자 한걸음 물러나는 은하. "지금 해야되." ".... 꼭?" "어." "안가면...?" "가." "싫어..." "그래도 가줘... 정말 해야 할 얘기가 있어." 은하는 고개를 절래 절래 저으며 싫다고 했지만, 남자의 진심이 섞인 말에 결국 고개를 끄덕였다. 은하가 동의하자, 한은 은하를 대리고 번화가로 향했다. 흔들리는 버스 안에 둘은 나란히 앉았지만, 둘 사이에 대화는 전혀 오가지 않았다. 그렇게 침묵속에 이동하길 몇 십 분. 한은 은하를 이끌고 어느 카페 건물로 들어갔다. 카페는 특이하게 독립된 방으로 나뉜 구조였는데, 방음성도 뛰어나고, 누군가의 시선도 신경쓸 필요도 없는 구조였다. 거기다가 방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좌식구조였다. 방바닥에는 따뜻한 이불이 깔려있었고, 그 위엔 탁자가 하나 있었다. 남자는 방에 들어가 앉은 뒤, 말 없이 카페라떼와 카라멜 마끼야또를 각각 한병씩, 그리고 와플을 하나 주문했다. "여긴 왜 온거야...?" "그냥 너랑 얘기하고 싶어서." "무슨 얘기." "이것 저것." 이후 다시 침묵. 다음 대화는 커피와 와플이 도착하고 난 뒤였다. "먹어, 제일 좋아하는 거잖아." 한은 그렇게 말하면서 카라멜 마끼야또를 은하쪽으로 밀어줬다. 그리곤 와플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뒤, 포크 하나를 그녀쪽으로 밀어줬다. 하지만 은하는 별로 먹고싶지 않은지 고개를 절래 절래 저었다. "기억하고 있었내?" "당연하지... 어떡게 잊어버려." 여자는 씁쓸하게 웃었다. 남자는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MT때 일어난 일은 잊어버려... 그냥 지훈이가 어려서 헛소릴 한거야." "...정말 그런걸까." 은하의 약한 모습에, 한은 강하게 그렇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은하는 아니라는 듯 고개를 저었다. "아냐... 이번 뿐만이 아니였잖아. 저번에 용훈오빠랑 한얼오빠는? 난 아무것도 몰랐었는데..." "그것도... 사고일 뿐이야." 한은 입을 고개를 돌리고 말했다. 거짓말. 그는 이유를 알고 있었다. "사고가 왜 계속 발생할까...? 동아리에서 뿐만이 아니였어. 주변에서 계속 그랬는걸... 재수없는 여우년이 계속 꼬리치고 다닌다고 그랬어. 난 아무것도 안했는데... 내가 뭘 잘못했어?" "넌... 잘못한거 없어." 은하는 어느새 한을 똑바로 쳐다봤다. 하지만 한은 그러지 못했다. "왜... 왜 넌 고개를 돌렸어? 아까까지만 해도 똑바로 쳐다봤잖아." "..." 그녀의 눈에 눈물이 맺히기 시작했다. "왜 똑바로 못 보냐고..." 그녀가 다시 한번 말하자 한은 그제서야 고개를 돌려 그녀를 쳐다봤다. "내가... 잘못한거야?" "아니. 넌 잘못한거 없어." 한은 그렇게 말했다. 목소리도 떨리지 않게 말했고. 고개도 돌리지 않았다. "거짓말... 역시 너 거짓말 잘 못하는구나..." 하지만 그의 눈은 그녀의 눈이 아닌, 다른 곳을 향하고 있었다." "..." 그는 변명하지 않았다. 그녀는 한숨을 내뱉었다, 그리고 그와 같이 소리없이 눈물 또한 내뱉었다. 투명한 방울이 그녀의 볼을 타고 내려갔다. "난... 뭐가 잘못됐는지 모르겠어... 난 정말 모두와 친하게 지내고 싶었던 것 뿐이거든...? 모두한테 친절하게, 잘 해주고 싶었을 뿐이야... 그게 뭐가 잘못됐어?" 그녀의 목소리는 사정없이 떨렸다. "잘못된거 없어..." 한이 말했다. 여전히 그의 눈동자는 그녀가 아닌 벽을 향하고 있었다. 은하는 그런 그의 눈동자를 보며 다시 한번 눈물을 토해냈다. "난 있잖아... 누군가한테 미움 받는게 정말 무서워. 무섭다고... 그래서 모두랑 잘 지내고 싶어... 근데 그게 그렇게 잘못 된거야...?" "잘못된거 없다니까." 한이 계속해서 거짓말을 내뱉자, 은하는 커다랗게 소리를 질렀다. "거짓말 하지마! 넌... 넌 알고 있잖아... 넌 다 알잖아..?" 이미 그녀의 눈에는 굵은 눈물들이 흘러 나오고 있었다. "그래... 나 고등학교때 왕따 당했어. 웃긴건 말야... 나랑 제일 친하던 애들이 날 바보로 만들더라...? 내가 뭘 잘못했는데...? 난 걔네한테 잘해줬어. 정말 진심으로 잘해줬는데... 어느새 다들 날 싫어해. 나보고 여우같은 년이래... 남자나 홀린다고." "... 그런거 아냐." "그래서 남자랑 얘기도 안하고 가만히 있으면, 또 다른 사람들이 나보고 거만한 년이래. 지가 이쁜줄 알고 가만히 있는다고... 난, 난 어떡게 해야 하는데...?" 그녀는 속 안에 있던걸 전부 다 토해내기 시작했습니다. "다 짜증나... 난, 난 그냥 모두랑 친해지고 싶었어. 모두 다 같이 웃고 싶었어... 근데 왜 계속 문제가 생길까..." 그녀는 그렇게 말하곤 얼굴을 감싸쥐고 소리없이 울었다. 한은 그런 그녀를 보고 말했다. "사실... 너도 알고 있잖아." "... 몰라." "거짓말 하지 마." "모른다고 말했잖아. 몰라." "... 그건 니 잘못이 아냐." "시끄러워..." "넌 잘못한게 없..." 한은 은하를 생각하며 위로의 말을 건내려고 했지만, 은하는 그 말을 잘라버렸다. 날카로운 칼날 같은 외침. "닥쳐! 너 짜증나... 그래, 나도 사실 알아... 나도 알고 있다고. 알고도 그랬어. 걔네가 둘다 나 좋아하는 것도. 기수라는 애가 나한테 호감이 있다는 사실도 다 알고 있었어. 됐어...? 이제 시원해...? 그래, 너도 이제 남자한테 꼬리나 치는 걸레같은 년 이라고 할꺼냐?" 그녀는 눈물을 쏟아내며 말했다. 속에 품어있던 말들, 누구에게도 말 못했던 사실들. 그녀는 눈에서 눈물과 함께 독기를 뿜어내며 속 깊에 감춰뒀던 말들을 계속해서 꾸역 꾸역 토해냈다. "그래... 뭐라고 하든지 상관 없어... 근데, 어떡게 해야 할질 모르겠단 말야... 모든 사람... 누구나 전부 친해지고 싶은데... 내가 다가가면 그 사람이 나한테 호감을 느껴... 난... 그게 싫어... 난 그냥 친구로 있고 싶은데... 내가 그런 모습을 비추면 그 사람들은 나보고 어장 관리를 한다고 헐뜯고, 그것도 아니면 그냥 나쁜년이라고 욕해... 난... 그게 너무 무서워... 미움 받는게 너무 무섭다고... 그래서, 그래서... 남자랑 아무런 대화도 하지 않아도 날 욕해... 난, 그냥 아무와도 얘기하지 말고 살아야 되...? 차라리 그럴 바엔 죽어버리는게 나아..." "... 죽지 마." "왜...? 너도 내가 좋아? 그래, 사실... 나도 니가 아직까지 나 좋아하는 것도 알고 있었어... 나도 예전에 너 좋아 했었으니까... 그런데도 너 무시하고 다른 남자한테도 다 잘해주는 내가 싫지 않아...? 더럽잖아. 추잡하고. 어장관리나 하는 여자로 보이지 않아?" "그렇게 안보여." 한은 진심을 담아 말했지만... 은하는 그걸 믿지 않았다. 아니, 믿지 못했다. 더이상 상처받고 싶지 않았으니까... 아마, 너무 큰 슬픔에 휩쌓여 아무런 것도 보지 못하는 상태가 되어 버린 것 같았다. "말은 잘하지 다... 그래, 말은 그렇게 해줘서 고마워..." "진심이야." "그래... 알겠으니까 닥쳐..." 한은 미쳐버릴 것 만 같았다. 정말 좋아하는 여자가 이렇게 망가져 버렸다는게 그는 너무나 괴로웠다. 그리고, 그녀가 이렇게 되기 전 까지 왜 알아차리지 못했는지 너무나도 안타까웠고, 또한 그런 자신이 바보같이 느껴졌다. 혼이 빠져나간듯, 아무런 억양없는 욕설. 그녀는 그저 절망에 빠져 아무런 의미 없이 한 말이였지만, 한에겐 그 말 하나하나가 가슴을 도려내는 것 만 같았다. "난... 그냥 친한 친구로 지내고 싶은건데, 왜 모두다 날 가만히 내버려 두지 못해서 안달일까... 끔찍해... 왜...? 내가 예뻐서...? 내 몸매가 좋아서...?" 한이 대답하지 않자, 은하는 한의 대답을 재촉했다. "말해봐." 하고... "맞아... 아마 그럴꺼야. 거기다가 성격도 좋고, 잘 웃잖아..." "아 그거...? 그냥 연기야... 그러면 다들 잘 해주니까... 옜날엔 진짜 그랬거든...? 지금은 그냥 다 연기야... 거짓 웃음이지 뭐." 낄낄거리는 은하. "그래... 내가 이렇게 태어났단 이유로 날 멋대로 좋아해 버려... 그리곤, 내가 더이상 관계 진척되는걸 원하지 않는다고 말하면... 그 좋아하는 마음을 너무 쉽게 분노로 바꿔. 그리곤 날 헐뜯고, 상처입혀... 그런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웃었다. 마치 미친 여자 처럼... "심지어 무슨 얘기까지 들었는 줄 알아...? 생긴거랑 몸매는 걸레처럼 생겨서, 남자나 홀리고 다니는 년이라는 얘기까지 들었어. 면상에 대고 들은건 아닌데... 지나가면서 그러더라? 내가 듣고서 놀라서 가만히 있으니까... 당황한듯 빨리 달리가면서, 자기들 끼리 재수없게 왜 저기 있냐고 그랬어..." 그녀는 멍 하니 부어오른 눈동자로 허공을 쳐다봤다. "짜증난다... 있잖아 한아. 너 아직도 나 좋아해...? 난 이렇게 더러운 생각이나 하는 년인데..." 한은 그런 그녀를 묵직이 쳐다보다가 대답했다. "어." 미안함과 안쓰러움, 그리고 무엇보다도 진심이 담겨있는 한마디. 하지만... 그런 그에게 되돌아온건 상처에 정신을 잃어 버릴 것 같은 안쓰러운 아이의... 망가져 가는 한마디였다. "그럼... 날 더렵혀 줄래? 다른 누구도 날 보고 반해버리지 않게..." 한의 눈동자가 커지며, 얼굴이 형용할수 없을 정도로 일그러졌다. "왜...? 너도 내가 예쁘고, 몸매도 좋고, 니 말마따나 잘 웃어주니까 좋은거잖아. 남자들은 그런거 아냐...? 나랑 자고싶어 하잖아. 술 먹고 여기저기 더듬고... 이상한 대나 가자고 그러고. 그런거 다 이젠 지쳐... 끝내고 싶어..." 과연 이런다고 모든게 끝날까. 아니, 다른 악순환과, 다른 악몽이 그녀를 괴롭히게만 만들겠지. 하지만 그녀는 그렇게 생각하지 못했다. 아주 조금이라도 정신이 남아있다면 할 수 있었겠지만, 이미 그녀는 그정도로 썩어있었다... 그녀는 그 썩어버린 자신을 거짓 웃음과, 거짓된 친절로 몇겹이나 포장했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상처를 알아 볼 수 없게. 냄새또한 맡을 수 없게... 한은 나름대로 자기가 제일 은하를 잘 안다고 자부하고 있었지만... 그런 사실을 알자마자 굉장한 충격에 빠졌다. "나랑 자자... 한아..." 그리고 그 충격은, 은하의 말이 방아쇠가 되어 총탄마냥 한의 마음을 모두 찢어발겼다. "너... 왜 이렇게 됐어." "뭐가...? 여기 아무도 없잖아... 괜찮을꺼야..." 그녀는 자기가 입고있던 블라우스의 단추를 풀었다. 한은 얼굴을 사정없이 찌푸렸다. 싸늘하게 가라앉는 분위기. 피부를 찢어버리고 들어 올 것 같은 공기. 날카로운 시선과, 죽어버린 시선의 교차. 그리고... 그 가운대에, 차가워진 분위기와 같이... 식어버린 와플과 커피... "...진짜 그렇게 되면 만족 하겠어?" 한의 눈동자에 잠시간 욕망의 그림자가 일렁거렸다. 그러자 은하는 그런 한을 보며 마치 더러운 벌레라도 보는 것 같은 표정으로 웃었다. "어... 괜찮아." "알겠어." 그러자 한 역시 널부러져 있는 은하에게 한걸음 한걸음 다가갔다... ---------------------------------- \\\\3줄 요약.\\\\\\ MT에서 돌아온 한과 은하. 한은 은하와 얘기를 하고 싶다고 은하를 카페로 대려와 위로를 해주려 했지만, 은하는 듣지 않은채 더욱 망가져 가고 심지어는.... \\\\\\\\\\\\\\\\\\\ ... 가슴에 병이 생기면 혼자만 힘들어요. 될 수 있으면 빨리 털어버리거나... 나아 버리는게 좋지 않을까요? 오유 여러분들은, 오유 보면서 웃고 행복하세요. 그리고 연애 얘기가 너무 어두워 지내요. 뭐.. 저렇게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는 법이죠... 에휴. P.S - 어제 공지없이 휴재해서 죄송합니다 -_-;; 주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