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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를 안본지 거의 한달이나 지났다.
게시물ID : animation_1287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국B영uh수A
추천 : 0
조회수 : 28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10/20 02:28:01
지금까지 제대로 본 애니 갯수는 5~6개 정도 되는 것 같다.
그것보다 많은 애니에 대해 알고 있긴 하지만, 이건 다 오유 애게나 엔하위키 같은데서
정보들을 주워모아 아는척 하는 것일 뿐..

은수저 1기는 방영종료 상태고...2기는 내년 1월에 한다는데(고3......뭐긴뭐야 수능이지 꿈아니야......)
은수저 이외에 보던 애니가 없어서 애니보던게 완전히 끊겨버리고

원펀맨도 보려다가 급 귀찮아져서 안봐서 일반 만화도 안보고
그나마 보는건 웹툰....1년 전까지만 해도 가장 많이 볼 때가 웹툰 30개 넘게 봤는데
갑자기 보는게 14개로 줄어버림;; 그것도 보던거 정주행만 하고 새로운 웹툰 나와도 잘 안보고...
게다가 그 중 거의가 한편 보는데 몇십초 안걸리는 일상물.. 11시에 웹툰들이 업뎃되는데

11시30분쯤 가면 웬만한 웹툰은 다 나와 있으니까 다 보고 나면 5분쯤 지나있다ㅎㅎ
애니를 볼 때는 하루 평균 덕질 시간이 30분~1시간이었는데
요즘은 그냥 5분~10분 정도

가끔 보던 웹툰에서 재미있는 장면이나 멋진 장면 나왔을 때만
우와앙아아아ㅏ아앙!!!!!!하다가 또 몇시간 만에 힘이 빠진다.

사쿠라장의 애완그녀 엔딩이 매우 좋다고 느꼈지만
엔딩이 좋다고 애니가 재미있을지 나한테 맞을지는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보기에 망설여진다. 사실 돈도 없고ㅠㅠ

딱히 보고 싶은 애니도 없고 만화도 없고 볼 여유도 없고
다른 사람에게 정말 재미있다는 애니를 추천받아도 볼 생각이 없다.
이게 바로 휴덕의 징조인가...?

사실 휴덕해야 할 때가.. 아니 진작 했어야 했다.
D-365가 몇일 남지 않았기에ㅠㅠ

그동안 난 뭘했던가...
차라리 애니를 볼 거면 좀 더 열심히 보던가...
공부를 하려면 집중좀 하던가
이도 저도 아니게 됐다.

자기 할 거 다하고 하고싶은 거 다 하면서 자기 일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부럽다.
나도 내 일 하면서 내가 번 돈으로 당당하게 덕질하는 어른이 되고 싶은데
지금 순간도 힘들다. 내가 그런 어른이나 될 수 있을까?

베오베를 다 둘러보고 애니게 베스트 게시판을 확인하고, 딱히 끌리지도 않는 제목의 게시판도 클릭하는 등
별 의미 없이 애니게나 오유의 게시판들을 돌아다니고 그러고 있다.
나는 내가 불안함의 표출을 이런식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주말에 하는건 독서실 갔다와서 집에서 하는 오유뿐이니까
이곳밖에 배출구가 없어서 그런 것도 같다.

하지만 오유의 글이 올라오는 데에는, 베스트 게시판에 글이 올라오는 데에는 시간의 한계가 있어서,
1분마다 게시판을 클릭해봤자 변하는 건 거의 없다. 그런데도 자꾸 클릭하고 확인한다.
진짜 무의미한 짓인데, 내가 왜 이러나 모르겠다.

정말 공부가 하고 싶고, 해야 하는데 손이랑 눈은 왜 자꾸 컴퓨터를 향하는지 모르겠다.
가끔 공부하다가도, 만화나 애니의 등장인물들은 열심히 살아가는데, 난 왜 이러지 하는 무의미한 생각도 해 본다.
비교를 하려면 현실의 사람에 해야지, 가상의 인물에 하면 뭐하겠나..

갑자기 왜 이런 한탄을 늘어놓게 되었는지는 모르겠다....
그냥 좀 징징대고 싶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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