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디스크랑 그 외 어쩌구저쩌구 환자입니다.
재활로 도수치료랑 필라테스 다녀서 지금은 통증도 많이 잡히고(아예 없어지진 않았음)
운동할 때 어느 정도 기능이 나옵니다. (스쿼트가 가능해졌다든가)
필라테스쌤이 운동처방사인데... 디스크는 몸이 가벼워야 압박이 덜 해서 덜 아프시다며...
다이어트를 종용하여...
토실한채로 살고싶었던 저의 행복한 일상이 박살나고
월요일 : 아침 점심 저녁 다 먹되 18시 이후 금식
화요일 : 간헐적 단식 추천당하여 아침 금식. 점심, 저녁 먹음(18시 전에)
수요일 : 아침, 점심 먹고 저녁 금식
원래는 월요일처럼 계속 살려고 했는데 간헐적 단식 추천당해서 시도했더니
아침을 안 먹으니 응가가 1도 안 나오는 사태 발발
차라리 아침을 먹고 저녁을 굶었더니 응가가 나왔는데 내 성질머리도 같이 발굴됐네요.
출근시간이 이른 편이라 도저히 아침을 안 먹고는 하루를 보낼 수 없어서 저녁을 포기했는데,
잠들기 전까지 온 세상이 그렇게 다 밉고 서운하고 서럽더라구요.
언젠가는... 적응되겠죠....?
마법 시작 전 주에 돌아버릴텐데 그것도 벌써 걱정...
오늘은 운동도 해야되는데 굶고 운동... 되겠죠...? 내가...? 내가...?!
(대충 벤틀리 짤)